책소개
화폐 속 인물이 들려주는 변혁의 도전 정신!
혁명이나 독립전쟁을 통해 근현대에 세워진 국가들은 종교나 언어, 민족성이나 이념으로 분단된 국민들을 통합하기 위해 상징적인 인물이나 이야기들을 화폐에 사용한다. 『누구를 기억할 것인가』는 나라별 화폐 인물을 통해 차별, 탄압, 침략, 독재에 맞서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삼고 생명, 자유, 평화, 행복의 새로운 미래 사회를 위해 시대를 변혁시킨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공교롭게도 그들은 근현대에 탄생한 국가들의 건국 영웅들이 대부분이었고, 통사의 관점에서 국제 정세를 따라가다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받는 관계였다. 따라서 이 책은 얽히고설킨 역사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국제 정세에 맞춰 구성하였다. 미국의 탄생부터 아시아 식민지 국가들의 항쟁 등을 해결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좇다 보면 세계사의 흐름이 명확하게 읽힌다.
저자소개
저자 : 알파고 시나씨
저자 : 알파고 시나씨
저자 알파고 시나씨는 성서 속 ‘노아의 방주’가 발견된 터키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라랏 산 인근의 으드르 시에서 태어났다. 14살 때, 어머니의 품을 떠나 ‘성모 마리아가 마지막 생애를 보낸 고대 도시’인 에페소스에 있는 야만라르 과학고등학교에서 공부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기술대학인 이스탄불 기술대학교에 다니던 중 부처와 공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동양에 유학하고 싶다는 생각에 2004년, 조국인 터키를 떠나 형제의 나라인 한국으로 건너왔다. 국제 관계에 흥미를 느껴 충남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고, 혁명과 민족주의를 더 깊이 공부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대학원 외교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2010년부터 지한통신사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은 물론이고 한국의 대기업과 한국 사회가 가진 독특한 색채를 담아 터키에 보도하고 있다. 때로는 아시아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평화의 소식을 전하고, 한국의 방송에 출연해서 한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어려운 중동의 정세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국제 행사에 참석하거나 외국을 방문할 때면 항상 그 나라의 화폐를 모은다. 그렇게 하나둘 화폐들이 쌓여 가면서 화폐 속 인물들의 사연이 궁금해졌고, 결국 인류가 쌓아 올린 그 위대한 정신적인 유산을 연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