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로싱글러, 아가와 사와코의 좌충우돌 인생 경험담을 담은 에세이!
『혼자가 어때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아가와 사와코의 에세이로 프로싱글러로서 겪은 그녀의 좌충우돌 경험담을 들려준 것이다. 특히 솔로들의 일상을 대변이나 하듯 이십 대부터 사십 대까지 솔로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맛깔스런 문장 곳곳에 그녀만의 솔직함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녹아 있어서,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키득키득 웃다가 훌쩍훌쩍 울다가를 반복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책장을 덮었을 때는 마음 깊숙이 억눌려 있던 짐을 훌훌 털어내고 혼자서도 힘차게 살아갈 용기와 지혜를 얻었다는 걸 알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아가와 사와코
저자 아가와 사와코는 1953년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게이오기주쿠대학 문학부 서양사학과를 졸업했다. 인터뷰어, 방송 캐스터, 소설가, 에세이 작가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지적이고 친근하고 소박한 이미지로 일본 여성들의 많은 애정과 지지를 받고 있다. 1983년부터 TBS방송 『정보데스크 Today』에서 어시스턴트, 『지쿠시 데쓰야 NEWS23』의 캐스터로 활약했다. 1998년부터 『비토 다케시의 TV 태클』에, 2011년부터 『사와코의 아침』에 고정출연하고 있다. 일본의 인기 주간지 <슈칸분?(週刊文春)>에 ‘아가와 사와코의 이 사람과 만나고 싶다’ 칼럼의 인터뷰어로 21년간 활약하며 연재 1,000회를 돌파했다. 소설가이자 평론가로 유명한 아가와 히로유키의 딸인 아가와 사와코는 첫 소설 《우메코》로 1999년 쓰보타 조지 문학상, 단 후미와의 공저 《저렇게 말하면 이렇게 무시한다》로 1999년 고단샤 에세이상, 《약혼 후에》로 2008년 시마세 연애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2012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듣는 힘》을 비롯해 자신의 삶과 생각을 솔직하게 그린 일상 에세이 《혼자가 어때서》《달리고, 넘어지고, 아뿔싸》 등과 음식에 관한 일화를 담은 《남는 것은 식욕》 시리즈 등이 있다. 쉽고 경쾌한 문장, 웃음과 공감을 주는 글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역자 : 권영주
역자 권영주는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는 2015년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한 《삼월은 붉은 구렁을》을 비롯한 온다 리쿠의 작품 다수와《빙과》등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등 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 시리즈,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등 다수 있다. 《어두운 거울 속에》《데이먼 러니언》《프랜차이즈 저택 사건》등 영미권 작품도 우리말로 소개하고 있다.
그림 : 고고핑크
그린이 고고핑크는 평범한 일상을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일러스트레이터. 다음 브런치(brunch)에서 여행, 일상, 그림 작업을 주제로 ‘자고먹고사는 그림일기’를 연재 중이다. 2014년 글라소 영 아티스트, 나일론 by nylonia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중외제약 영 아트 어워드 일러스트 부문에 입선했다. 블로그: blog.naver.com/rudvnadmdah
목차
첫 번째 이야기 _ 결혼하지 않은 열 가지 이점|그릇 개혁|비닐봉지 힐링|
만능 비서 테이프 양|모르고 쓰는 말|허용 범위|사활 문제|질문은 하나만|
이십대의 우울|‘일단 멈춤’의 소중함|귀 파기 마니아|불안정이 좋다|
못 먹은 전골에 남은 미련|대접이 서툴러|그래 맞아 오오|참회 택시|
알 수 없어라, 요즘 멋진 남자 사정|깨어나니 반짝 반들|멋진 여자가 되기 위한 여정
두 번째 이야기 _ 늙어서 두근두근|음식 가공 버릇|식탐 유전|책을 읽고 나서|
시대에 뒤떨어진 독서 기술|줄 끊어진 연|노조미 유치원의 추억|여름 나기의 꿈|
비 오는 달님, 새색시의 수수께끼|달곰씁쓸 스티커|밤새도록 춤추자|
‘죽든지’에 담긴 애정|융통성 없는 아이|동분서주 식탁|또 나만 먹지 못한 슬픈 기록|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소피스티케이티드 레이디|감춰진 바퀴벌레|
클래식과 친하게 지내는 법
세 번째 이야기 _ 아가와 일가의 크루즈 여행|본고장의 맛|위대한 연출가|
미국에서도 밥이 최고|향수의 크로켓|스미소니언의 플루트 아저씨|
소란스러운 거리|최소한 담배 연기만은|노란 대문 집|재회 택시|도쿄 안내|
도쿄의 눈초리|거리의 대화|빌딩가의 느티나무|들판에 있던 것|손해 본 도둑
후기 _ 혼자지만 뭐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