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면
그 집 문을 연 순간부터 일상이 꼬이기 시작했다.
평범한 일상을 뒤흔드는 이웃집 미스터리!
작은 맨션에 혼자 사는 유사쿠는 이사를 앞두고 짐 정리를 하던 중 같은 맨션에 사는 노인 구시모토에게서 빌려온 잡지를 발견한다. 평소 자주 교류하며 가깝게 지내던 사이라 큰 고민 없이 물건을 돌려주러 구시모토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인터폰을 눌러도 대답이 없고, 문도 잠겨 있지 않아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구시모토가 싸늘한 시신이 되어 있다.
유사쿠는 구시모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황하지만, 경찰에 신고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기에 일단 현장을 빠져 나와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서도 부자연스러웠던 집 안 풍경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이때 초인종이 울려 나가 보니 한 남자아이가 찾아와 그 집에서 나오는 모습을 촬영했다며 협박해 온다. 유사쿠는 고민 끝에 다시 구시모토의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구시모토의 시체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