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저자
박정혜
출판사
오도스
출판일
2020-09-09
등록일
2020-12-30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현황
  • 보유 1
  • 대출 0
  • 예약 0

책소개


꺼내기엔 가볍고 담아두긴 무거운 답답한 일상 털어놓기
글로 적다 보면 어느새 홀가분해지는 내 마음 안아주기

이 책은 글쓰기를 통해 혼자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자가치유서입니다다. 대개의 심리서가 좋은 내용을 읽고 공감하면서 위로를 얻는데 그치지만, 이 책은 단순히 눈으로 읽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꼼꼼하게 적용하면서 마음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치 체력을 단련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운동하듯 이 책 또한, 일정한 간격을 정해 놓고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하루에 한 번 책을 펼쳐 들고 스스로 정한 진도대로 실천하다 보면 실제로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혼자 쓰고 덮어두는 비밀스러운 책일 수도 있지만, 당신은 그저 글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책과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입니다. 안내자인 책과 그 책을 따르기로 한 당신이 서로 소통하며 인연을 맺는 과정을 통해 당신은 책의 이야기를 듣고, 책은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것입니다. 특히 압박감을 느끼면서 억지로 하는 것은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오히려 용기를 내어 천천히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뇌과학 이론에 따르면 사람의 뇌는 실제와 거짓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상상할 때에도 실제 행동할 때처럼 뇌의 에너지가 동일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집중해서 책을 읽어도 피곤하고 실제로 몸을 움직이면서 일을 해도 뇌는 똑같이 피곤하기 때문에 실제로 몸을 움직이지 않고 글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짜로 그 일을 한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마치 복잡한 기계를 다루는 자격증을 따기 위해 책을 수없이 읽고 공부해도 실제로 그 기계를 다루어 보는 것과는 완전 다른 세계인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심리서를 읽고 위안을 받는다고 해도 근본적인 내 마음을 들여다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글쓰기입니다. 복잡하고 어렵게 적지 않아도 됩니다. 한 글자로 표현해도 좋고 문장으로 표현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쓰여진 자신의 마음을 차분히 들여다 보고 생각하다 보면 복잡하고 잡히지 않던 감정이 쉽게 정리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심상 시 치료 과정에 따라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상 시 치료는 통합 예술·문화 치유입니다. 감성과 감수성으로 내면의 힘을 자각하고 영혼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21세기형 새로운 정신 및 심리 치유입니다. 목차를 보고 마음이 끌리는 대로 펼쳐보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고 나서 전체 과정을 반복하거나, 중간중간 더 끌렸던 부분을 골라 복습하셔도 됩니다. 매번 할 때마다 변화하고 성숙해지는 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저 읽기만 해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습니다. 직접 행해야만 치유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서 두툼한 공책과 필기구 앞에 앉았다면 이제 마음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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