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전히 아득해도
우리는 반짝이며 살아가자고
“최선이었다면, 결코 초라해지지 말기를”
오늘의 서투름도 훗날엔 반짝임이 된다
살아가고 있든 살아 내고 있든, 그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는 답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울림을 준 작가 채민성이 〈너에게 전하는 밤〉 이후 2년 만에 신작 〈서툴더라도 반짝이게 살아갈 것〉으로 돌아왔다. 〈서툴더라도 반짝이게 살아갈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훌쩍 자란 작가만의 눈높이를 통해, 크게 보자면 삶이고 나누어 보자면 삶에 퍼져 있는 갖가지 순간들을 이야기하는 글이다. 채민성 작가는 이를 통해 행복한 사람에게는 더 큰 행복을, 힘든 사람에게는 잔잔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총 5부로 나뉘어 있지만, 그래서인지 어느 페이지를 펼쳐 보아도 작가 특유의 감성과 느낌이 전해진다.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사소한 처음들, 덜어 내고 싶어 발버둥친 서투름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에는 반짝임으로 추억하는 순간이 온다. 모두가 비슷한 삶을 살아가기에, 오히려 그래서 가능하다고 믿고 싶은 것이다. ‘서투름’을 피할 순 없을지라도, ‘누구나 반짝일 수 있다’고.
목차
#1 진심에는 계산이 존재하지 않는다
우산
또 하나의 이름
간격
진심
침묵의 포옹
계산
독백
순서 없는 시작
물생활
가면
계산 없는 관계
동행
고백
어느 눈동자 속에서
신뢰
다시
허물이 무너지는 순간
요즘
회상
여행지의 풍경
끌림
전부의 마음
선택
대책 없는 마음
무엇 하나 헛되지 않도록
#2 깊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뜨거움에 사랑하고 뜨겁지 않음에 더 큰 사랑을 한다
그렇게 살자
파도치면 사라질 발자국
봄
그게 우리의 사랑이란다
꽃 한 송이의 기적
안녕의 온도
팽창
관계의 우물
아픈 마음
충분히
마음의 기한
2019년 1월 31일
겨울이 와요
그런 사람이 있었다
멈출 때를 안다는 것
방황
기회
이유가 없는 것이 이유다
어떤 낭만
새벽의 사랑
욕심
모순
한 여자
채움과 덜어 냄
주의
#3 삶을 오롯이 채우는 것은 많은 숫자가 아닌 몇 안 되는 하나의 마음일 때가 많다
숫자보다는 마음
나답게 산다는 것
하나의 과정
골든 로드
모래 위 발자국
빈손으로 태어났음에도
별똥별
빼곡히 살아갈 것
백지화
이별 후에
나만의 노래
품다
지금
탈
얼마나 많은 풍경을 마주했느냐
결코
2019년 9월 11일
생
#4 그렇게 흐르던 마음도 결국 한곳으로 모이고
출판
여행의 시작
뜨겁게 살고 싶다 했다
떠남의 설렘
돌멩이
다른 색깔
마음의 화가
바다를 찾는 까닭
화가
3호선
어른의 마음
달리고 싶은 마음
미완의 미
가장 깊은 별이 숨 쉬는 곳
어떻게든
진짜 사랑은 거리를 초월한다
무계획
동행자
#5 우연이 반복된다는 건 과감히 운명에 기대어 보라는 초록불의 신호일지도
파란불 혹은 빨간불
안전거리
출발선
애틋한 분위기
다시 ‘함께’로 향하고
인연의 의미
한숨의 무게
약간의 용기
망각
나는 괜찮습니다
지난 시절
마침표가 쉼표로
백 일째
얼룩
때가 중요한 것들
다른 온도의 마음
지붕 혹은 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