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북미 최고 작가, 앨리스 먼로가 선사하는 삶의 기쁨과 슬픔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화려한 찬사를 받은 캐나다의 대표 작가 앨리스 먼로의『행복한 그림자의 춤』. 단편소설 작가이지만 장편 못지않은 깊이와 정밀함을 보여주는 앨리스 먼로의 첫 소설집이다. 집에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마살레스 선생님이 주최하는 파티의 하루를 담은 표제작「행복한 그림자의 춤」을 비롯하여 두 소녀간의 우정을 동화 같이 그린「나비의 나날」, 평온한 삶에 갑자기 들이닥친 죽음의 순간을 애틋하게 그린「어떤 바닷가 여행」등의 단편 열다섯 편을 담고 있다. 각 작품들은 캐나다 온타리오 지방을 배경으로 한 평범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소개
저자 : 앨리스 먼로
193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십 대 시절부터 단편을 쓰기 시작했고, 웨스턴오하이오 대학 재학 중에 첫 단편 「그림자의 세계」를 출간했다. 1968년 첫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화려한 찬사를 받았다. 이후 장편소설 『소녀와 여성의 삶』은 미국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되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지금까지 『내가 너에게 말하려 했던 것』, 『공공연한 비밀』, 『떠남』을 비롯한 열두 권의 단편집을 발표했으며, 전 세계 13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캐나다에서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으로 불리는 <총독문학상>을 세 차례, <길러 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미국에서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오 헨리 상>을 받았으며, 2009년에는 <맨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하였다. 맨 부커상 심사위원회는 “작가들이 평생에 걸쳐 이룩하는 작품의 깊이와 지혜, 정밀성을 모든 작품마다 성취해 냈다.”라고 선정 경위를 밝혔다. 마거릿 애트우드와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이며, 단편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역자 : 곽명단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졸업했다. 『빵의 역사』(공역), 『나는 내가 아니다 ― 프란츠 파농 평전』, 『소공녀』 등을 옮겼다.
목차
작업실 ‥‥‥‥‥ 009
나비의 나날 ‥‥‥‥‥ 035
떠돌뱅이 회사의 카우보이 ‥‥‥‥‥ 057
휘황찬란한 집 ‥‥‥‥‥ 089
망상 ‥‥‥‥‥ 109
태워줘서 고마워 ‥‥‥‥‥ 135
하룻강아지 치유법 ‥‥‥‥‥ 161
죽음 같은 시간 ‥‥‥‥‥ 185
사내아이와 계집아이 ‥‥‥‥‥ 205
그림엽서 ‥‥‥‥‥ 235
붉은 드레스―1946 ‥‥‥‥‥ 269
주일 오후 ‥‥‥‥‥ 293
어떤 바닷가 여행 ‥‥‥‥‥ 311
위트레흐트 평화조약 ‥‥‥‥‥ 341
행복한 그림자의 춤 ‥‥‥‥‥ 377
옮긴이의 말 ‥‥‥‥‥ 401
옮긴이 주 ‥‥‥‥‥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