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들려주는 진정한 사랑에 관한 이야기!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어떻게 떠나보낼 것인가 『하버드 사랑학 수업』. 사랑 앞에 놓인 수많은 질문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몇 년에 걸쳐 사랑에 관한 강의를 해온 저자가 남녀가 서로 다른 별에 산다는 말이 지긋지긋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고방식에 대해 들려준다. 철학과 심리학을 도구 삼아 삶에서 반복되는 애정 패턴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연애에 방법이란 없고 더 비싸게 군다고 해서 연애에 성공하는 것도 아니라고 말한다. 환상에서 깨어나는 것이 연애의 본질임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연애지침서식의 조언이 어떻게 남녀관계를 망가뜨리는지 자세하게 살펴본다. 사랑은 한 사람에게 마음을 끝까지 열어두는 것이며 실패와 고통 속에서도 성장하기를 멈추려 하지 않는 관계 맺기이기에 두려움 없이 마음껏 사랑해도 괜찮다는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리 루티
저자 마리 루티(Mari Ruti)는 브라운대학교, 파리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비교문학을 전공했다. 2000년 박사 학위를 받은 뒤, 4년 동안 하버드대학교에서 여성, 젠더, 섹슈얼리티 연구 프로그램의 부소장으로 일하며, 학부생들에게 사랑과 성역할 등에 대해 강의했다. 현재 토론토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문학과 철학, 정신분석, 여성학, 대중문화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에 『영혼 재정비하기(Reinventing the Soul: Post humanist Theory and Psychic Life)』와『취약한 것들의 세계(A World of Fragile Things: Psychoanalysis and the Art of Living)』『사랑의 호출(The Summons of Love)』 등이 있다.
역자 : 권상미
역자 권상미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한 뒤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회의통역사로 일하며 번역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올리브 키터리지》 《드라운》 《에드거 소텔이야기》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리틀 블랙북》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시간을 파는 남자》 《루빈의 선물》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정혜윤 이 강의를 들으려는 사람들에게
강의를 시작하며- 남자의 심리란 없다
아직도 남자와 여자의 사랑이 다르다 믿는 당신에게
1강. 사랑의 영혼 구하기
줄다리기는 나의 고유한 개성을 죽인다. 괜찮은 남자라면 사랑하게 될 바로 그 개성을.
2강. 더 나은 연인 찾기
괜찮은 남자일수록 능력 있고 독립적인 여성과의 동등한 관계를 원한다.
3강. 진화 모델은 사랑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는다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와 침팬지의 언어가 다르듯 인간의 사랑은 동물의 교미와 다르다.
4강. 더 나은 연애 상담을 원한다면 차라리 드라마를 시청하라
연애에 관한 가장 진보적인 사고방식은 TV 드라마 속에 있다.
5강. 왕자는 신데렐라의 진짜 모습을 알고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판타지에 자신을 끼워 맞추는 것이야말로 제일 버림받기 좋은 방법이다.
6강. 튕기기가 통하지 않는 이유
튕기기는 전략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확신하지 못할 때 하는 행동이다
아직도 사랑에 빠지는 걸 두려워하는 당신에게
7강. ‘그것’이 중요하다
누군가에게 즉시 끌린다는 것은 관계의 가능성을 말해주는 가장 정확한 기준이 될 수 있다.
8강. 평범에서 비범을 보다
연인의 숨은 면면을 빛내주는 이상이야말로 사랑을 오래 지속시켜준다.
9강. 고통의 패턴을 깨다
갈등을 일깨우는 연인은 때로 우리를 더 성숙하게 하며 사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한다.
10강. 사랑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는 아니다
실패한 사랑이 때로는 가장 의미 있는 사랑일 때도 있다.
11강. 잘 떠나보내야 잘살 수 있다
애도는 새로운 인생에 다가갈 수 있게 하므로 길게 봤을 때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12강.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되어 있다
애써 관계를 유지하며 사랑을 죽이느니 사랑을 잃는 편이 낫다.
강의를 마치며- 연애에 공식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