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그것도 괜찮겠네
- 저자
- 이사카 고타로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14-11-25
- 등록일
- 2015-10-1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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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추리소설가답지 않게 착하고, 엉뚱하다 싶을 정도로 진지한 이사카 코타로의 산문집
독자들과 평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미스터리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의 산문집 『그것도 괜찮겠네』. 조용한 숲의 도시 센다이에서만 거주하는 이사카 코타로의 일상을 배경으로 10여 년의 작가 생활 동안 쓴 60여 편의 글을 담은 책이다. 소소한 일상도 진심으로 대하는 법들이 가득한 이 책에는 대단치 않은 일을 해도 재미없는 삶이라도, 중요한 것은 실제로 보고 체험하는 일에 마음을 쓰는 것임을 알려준다. 추리소설가답지 않게 착하고, 엉뚱하다 싶을 정도로 진지한 작가의 인생관을 엿볼 수 있다.
책에는 남들한테는 중요하지 않은 일에 신경을 쓰고, 작은 일에도 나다운 게 뭘까 골똘하게 생각하고, 잘해보겠다고 일을 벌였다가 흐지부지 되고 만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멀쩡한 직장 버리고 작가가 되겠다고 하니 ‘그것도 괜찮겠네’라고 말해주었던 아내, 준비된 음식이 없으면 없다고 손님에게 자랑스럽게 말하는 오래된 여관 주인 등 작가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도 따뜻한 시선으로 들려준다. 크고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 소소한 위안을 주는 이야기들이 담긴 이사카 코타로 산문집의 한국어판에는 ‘스노우캣 다이어리’로 인기를 모았던 작가 권윤주의 그림이 함께 해 특별함을 더했다.
저자소개
저자 : 이사카 고타로
저자 이시카 코타로는 쿨하지만 따뜻하다. 치밀하지만 다정하다. 진지하지만 소박하다.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에 열광하는 팬들이 붙여주는 수식어들이다. 주목받는 차세대 작가를 넘어, 오늘날 일본 독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가 된 이사카 코타로. 1971년 일본 치바 현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 아버지가 사준 책에서 읽은 “사람은 한 번 산다. 한 번뿐인 생을 ‘상상력’으로 채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다”라는 말에 넘어가 작가를 꿈꾸었다. 어느 미스터리 문학상 안내문에서 ‘지루한 작품들이 많다’라는 평을 보고 ‘그럼 내가 한번 써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응모를 했고, 작가가 되었다.
1996년 산토리 미스터리 대상에 『악당들이 눈에 스며들다』가 가작으로 뽑혔으며,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제5회 신쵸 미스터리 클럽상 수상, 2003년 『집오리와 야생오리의 코인로커』로 제25회 요시카와 에이지문학 신인상 수상, 2004년 『사신 치바』에 수록된 단편 「사신의 정도」로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했다. 연작소설집 『사신 치바』는 2005년 나오키상 최종후보, 2006년 일본 서점대상 3위에 올랐다. 이후 2008년 『골든 슬럼버』로 제5회 일본 서점대상 1위를 수상하는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와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것도 괜찮겠네(원제: 3652)』는 이사카 코타로가 등단 10년을 기념해 그동안 썼던 산문들을 모은 책이다. 숲의 도시 센다이에서만 거주하는 작가의 일상을 배경으로, 소소한 삶을 진심으로 대하는 이사카 코타로 특유의 인생관이 담겨 있다.
역자 : 오유리
목차
01 나는 잘한다 잘한다
지루해? 그럼 제가 한번 | 캐러멜 콘과 땅콩의 양 | 하드보일드 작가가 사람을 살리는 이야기 | 건강요법 마니아 | 아메리카노 | B형과 스티븐 시걸과 요구르트 | 극장은 평화롭다 | 자유석 | 바퀴벌레 경보기 | 네가 뭔데 날 먹어 | 만납시다 | 마음 씀씀이를 넓게 | 최고의 다정함은 상상력이다 | 에어 콘트롤, 마인드 콘트롤 | 티 나는 우연
02 너 괜찮겠니?
뭘 가져갈까? | 외치다, 외칠 때, 외치면, 외쳐라 | 원숭이 때문에 얼굴이 빨개져 | 책을 읽다 양을 잃어버리다 | 또, 라는 건 대체 언제요? | 매뉴얼대로 | 잘 부탁드립니다 | 뭐든지 가능하지 | 나는 닭이로소이다 | 까칠한 리뷰 | 기억에 남는 단편소설 | 청춘문학이란 | 좋아하는 영화니, 제 앞에서는 욕하지 마세요 | 나그네 비둘기 | 연작의 법칙 | 마왕이 호흡하기까지 | 만화로 축구 배우기 | 가정재판소 조사관 | 개 코에 침 바르기
03 아무 것도 없어도
경험을 살리다 | 그러는 것도 괜찮겠네 | 소설의 강도 | 천진해 보이면서도 상상력과 사악함으로 가득한, 읽을수록 무시무시한 이야기 | 경찰과 국가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 그 작품에 붙이고 싶은 ‘가공할 사운드트랙’ | 내 청춘의 문학, 오에 겐자부로의 『외치는 소리』 | 특별요리 | 멧돼지 작가 | 신변잡기와 세상사를 동시에 노래하는 특별한 밴드 | 소설은 왜 재미있는가 | 어느 걸 넣을까. 설레며 가방 싸기 | 온천의 신을 만나다
04 진짜 마음을 듣고 싶어요
멋쟁이 소설 | 내 청춘의 보금자리 | 도망치고픈 쥐 | 나를 만든 5명의 작가, 10권의 책 | 무서워하지 말고 나와 | 소의 기분 | 읽는 내내 소우주를 여행하게 되는 책 | 작가가 되려면 10년은 써야 | 장난감 공약 | 격투기 선수의 존재 | 세계란 만져지는 것 | 남은 날은 전부 휴가 | 10년이 되는 해에 생각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