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시인 겸 소설가, 헤르만 헤세에게 문학적 지위와 명성을 안겨준 소설. 일생의 정신적 양식이 되는 소년 시절, 청년 시절의 추억을 솔직하게 묘사한 자전적 소설이다.
메마른 도시의 삶에 회의를 느끼던 청년이 참된 우정을 나눌 친구를 만나지만 잃게 되고,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지만 헤어지는 경험을 한다. 그는 다시 고향인 자연으로 돌아가 인간애를 탐구하며, 어떻게 살고,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의 문제를 끊임없이 사색한다.
소설은 자신을 자연 일부로 느끼며 자연 속에서 안주하려는 내향적 성격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의외의 적극성과 시간과 영원에 대한 개인의 관계를 밝히는 시 정신을, 서정적으로 엮어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 - 아름다운 문체와 섬세한 묘사로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헤세는 20세기 전반의 독일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시인이다. 그는 유서 깊은 신학자 가문에서 태어나 열세 살 되던 해에 라틴어 학교에 입학하고 이듬해에는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자신의 개성에 눈 뜨면서 시인을 꿈꾸기 시작한 그는 신학교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그곳을 탈출한 뒤 서점 점원, 시계 공장 노동자 등의 직업을 전전하며 문학 수업을 병행하였다. 그러던 중 처녀시집 《낭만적인 노래》가 릴케에게 인정 받아 문단의 눈길을 끈다.
초기에는 낭만주의적인 글을 썼던 헤세는 1차 세계대전의 야만성과 불행했던 가정사, 동양 사상과 정신분석학자 융의 영향을 받아 ‘나’를 찾는 것을 삶의 목표로 내면의 길을 지향하며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그리는 작품을 발표하게 된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자기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한시도 쉬지 않았던 그는 1946년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하였다. 주요 저서에 《페터 카멘친트》《수레바퀴 밑에서》《크눌프》《데미안》《나르치스와 골드문트》《유리알 유희》등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박종서 - 평북 박천 출생으로 일본 상지대학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대학교를 수료, 고려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옮긴 책으로 괴테 『파우스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토마스 만의 『선택받은 인간』, 카프카의 『심판』, 헤르만 헤세의 『유리알 유희』, 『로스할데』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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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