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형집행인의 딸》 제3권 『거지왕』. 1, 2권을 읽은 독자라면 사형집행인의 딸 막달레나와 의사 지몬 프레비저의 한층 성숙해진 로맨스를 더 깊이 즐길 수 있고, 사형집행인의 아내와 어린 아이들의 위험에는 더 많이 놀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심장이 쫄깃해질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의복, 의학 등 그 시대의 관습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와 함께 정교한 짝을 이뤄 독자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철저한 고증을 통해 묘사되는 사회구조와 역사적 배경은 우리를 그 시대의 현장으로 끌어들이는 느낌을 준다. 저자 올리퍼 푀치는 당시 문화와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놀라운 통찰력으로 1600년대 사람들이 매일 어떤 공포를 겪으며 살았는지, 그 시대의 풍경과 소리가 어땠는지를 솜털 하나까지 포착해내어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올리퍼 푀치
저자 올리퍼 푀치(Oliver Poetzsch, 1970~ )는 독일 바바리아 주의 공영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방송작가로 다년간 일했으며, 현재는 역사 추리소설로 전 세계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 그의 총명한 딸 막달레나, 그녀를 사랑하는 마을의 젊은 의사 지몬이 펼치는《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를 연작해 《검은 수도사》, 《거지왕》, 《오염된 순례》라는 책으로 펴냈다. 이 밖에도 역사 스릴러 소설로 《루드비히 왕의 음모》를 썼다.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는 아마존에서 몇천 개가 넘는 독자 리뷰를 남기며 아마존 크로싱 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중세 유럽의 독특한 시대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이 시리즈는 추리, 역사, 로맨스 등 독자들의 모든 관심을 만족시킬 다양한 요소를 교묘하고 긴장감 있게 엮고 있다.
현재 가족과 함께 뮌헨에서 살고 있다.
역자 : 김승욱
역자 김승욱은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뉴욕시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2 : 검은 수도사》, 《듄》, 《뇌의 문화지도》, 《소크라테스의 재판》, 《톨킨》, 《퓰리처》, 《다이아몬드 잔혹사》, 《종교가 사악해질 때》, 《회의적 환경주의자》, 《살인자들의 섬》, 《파리의 연인들》, 《포스트모던 신화 마돈나》, 《모리의 마지막 수업》, 《걷기, 인간과 세상의 대화》, 《영원한 어린아이, 인간》, 《진화하는 결혼》, 《킨제이와 20세기 성 연구》, 《누가 큐피드의 동생을 쏘았는가》, 《금, 인간의 영혼을 소유하다》,《괴짜 생태학》, 《자전거로 얼음 위를 건너는 법》, 《신 없는 사회》, 《우아한 연인》, 《신을 찾아 떠난 여행》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30년 전쟁이 한창이던 때의 어딘가 - 서기 1637년 11월
1. 벨텐부르크 근처 도나우 골짜기 - 서기 1662년 8월 13일 25년 뒤
2. 숀가우 - 서기 1662년 8월 13일
3. 숀가우 - 서기 1662년 8월 13일 ~ 14일
4.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19일5
5.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19 ~ 20일
6.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0일 이른 아침
7.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0일 정오
8.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1일 이른 아침
9.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2일 아침 9시
10.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4일 새벽
11.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4일 정오
12.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5일 아침
13.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6일 아침
14.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8월 26일 정오
에필로그. 레겐스부르크 - 서기 1662년, 두 달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