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정착민적인 삶이 아닌 유목민적인 삶은 대세가 될 것인가?
최근 우리나라는 해외로 취업을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데 이들은 한곳에서 평생 정착해 사는 정착민의 삶이 아닌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 돌아다니며 자신의 가치를 찾는 유목민 사회의 방식을 받아들인 것이다.
이제는 고전이 된 군둘라 엥리슈의 《잡노마드 사회》는 ‘잡노마드족’이라는 새로운 흐름의 출현을 예고했다. 이번에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된 『잡노마드 사회』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서 정착민적인 삶이 아닌 유목민적인 삶이 대세가 될 것인지를 다양한 사례와 분석으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군둘라 엥리슈가 처음 사용한 이래 ‘잡노마드’는 새로운 시대를 상징하는 단어로 여겨져 왔다. 구글과 페이스북 등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에 함께 성장한 새로운 형태의 산업과 개인용 피시의 발달로 인한 새로운 작업 환경, 점차 국경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곳으로 이동하는 거대한 사람들의 물결은 잡노마드의 흐름이 미래에 벌어질 일이 아닌 현재 이미 벌어지고 있는 중요한 현상임을 반증한다.
저자소개
저자 : 군둘라 엥리슈
저자 : 군둘라 엥리슈
저자 군둘라 엥리슈(Gundula Englisch)는 전 세계적인 미래학 전문가로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차이퉁》의 주필을 지냈다. 1990년 Via Film & TV를 설립하여 노동, 직업, 트렌드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ZDF를 비롯해 독일 방송국과 CNN에 보급했다. 2000년에는 푸투르라이프 주식회사를 세워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컨텐츠 회사로 키워 나가고 있다. 베를린 예술대학에 출강하고 있으며 노동사회의 미래에 관해 수많은 글을 발표했다. 저널리스트,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미래의 삶에 대한 청사진 구성을 언제나 일의 중심에 두고 있다.
역자 : 이미옥
역자 이미옥은 경북대학교 독어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대학교에서 독문학 석사학위를, 경북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문, 경제경영, 에세이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기획과 번역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안의 사회학》,《미쳐야 사는 남자》, 《인수푸》, 《망각》, 《공감의 심리학》, 《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를 비롯해 70여 권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미래는 노마드의 세계다
1장 유동성의 원칙
새로운 기회와 삶을 찾기 위한 진화된 삶의 방식
유목민과 정착민 : 회상 / 정착이라는 속박
어느 정도 유동적인가 / 머물 것인가 떠날 것인가
현대적 의미의 유목민
2장 움직이는 경제
민첩하고, 가볍고, 국경을 넘어 연결되는 노마드의 경제
노마드의 입장 / 네트워크로 사업하기
오르가니그램을 넘어 하이퍼링크로 / 지식 : 유목민적 자원
세계적인 재래시장 / 유목민적 경제란 무엇인가
3장 잡노마드의 직업 세계
노마드의 노동은 자유롭고 창조적이다
노마드의 입장 / 행복한 사람만이 생산적이다
신뢰, 책임감, 다양성 / 경영 : 움직이며 움직이게 하기
노동력의 유동성 /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대로 일하라
잡노마드를 움직이는 것 / 잡노마드를 위한 네트워크
1인 사업체 프로젝트 : 유목민적 경력
잡노마드의 트레이닝 장 : 발츠의 경우
4장 잡노마드의 삶의 세계
분권화되고 평등한 네트워크로 움직이는 노마드 사회
노마드의 입장 / 변하는 사회
N세대 : 유목민적 라이프 스타일
정체성 : 확장되지만 동시에 고정될 수 있는
조화를 이루려는 행동이 유동적인 삶을 일군다
유목민적 배우자 관계와 유동적 관계
커뮤니티 : 잡노마드의 고향
5장 유목민적 사회로 가는 길
낯선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에 개방적인 노마드 사회
노마드의 입장 / 국가 조직의 쇠퇴
관직 : 품위는 있을지 모르나 권력은 없다
주주들이 독일 주식회사를 떠나고 있다
현대적 유목민들의 정치 / 경계 없는 세상
새로운 지평에서 : 유목민적 세계관
전망 잡노마드의 역사 ― 2035년의 전망
주
옮긴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