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거장과 마르가리타

거장과 마르가리타

저자
미하일 불가꼬프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08-05-30
등록일
2018-11-2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0
공급사
교보문고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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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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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비에트 이데올로기에 대한 풍자를 담은 미하일 불가코프의 대표작!

대산세계문학총서 69번째 책, 20세기 러시아 문학의 거장 미하일 불가코프의 대표작 『거장과 마르가리타』. 소비에트에 대한 풍자소설이자, 시공간을 넘나드는 상상력으로 빚어낸 환상소설, 현란한 문체의 카니발소설로, 1966년 잡지 『모스크바』에 처음 발표된 이후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현대문학 고전의 반열에 작품이다.

저미하일 불가코프는 1925년 고향 키예프에서의 내전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장편소설 『백위군』를 발표하면서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의 데뷔와 비교할 만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지만, 동시에 반혁명 · 반소비에트 작가라는 비판에 시달렸고, 결국 이로 인해 작가로서의 모든 활동을 금지당하게 된다. 『거장과 마르가리타』의 주인공 거장의 모습 속에는 침묵의 강요 속에 고통받으며 창작 활동을 했던 작가 자신의 운명이 투영되어 있다.

예수와 그를 둘러싼 이야기들은 모두 꾸며낸 허구에 불과하다는 것 외의 다른 시각은 있을 수 없던 시대에, 거장은 예수를 처형한 로마 총독 본디오 빌라도의 죄의식과 고통을 다룬 소설을 완성하고 출판을 추진한다. 하지만 거장은 예수 그리스도를 옹호하고, 엉터리 빌라도주의를 퍼트리려고 한다는 이유로 비평가들의 비난을 받게 되며, 비밀경찰국에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이후. 자기 발로 정신병원에 들어가고 만다. 불가코프는 이처럼 거장을 파멸로 몰아넣은 1930년대 소비에트 문학계를, 그리고 혁명과 함께 새로운 인간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는 그 시대 이데올로그들의 주장과는 달리 여전히 속물적이고 탐욕스러운 모스크바 시민들의 다양한 군상을 날카롭게 풍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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