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양의 문화와 역사, 사상에 토대를 마련해준 게르만 신화의 원형!
스노리 스툴루손의 게르만 신화집 『에다 이야기』. 그리스 신화와 더불어 유럽 양대 신화를 이루는 게르만 신화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돌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 바그너의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등 수많은 대작의 기원이 된 게르만 신화의 원전으로 저자가 음유 시인들에게 시를 짓는 방법을 가르치기 위해 집필한 《산문 에다》의 가운데 게르만 신화와 관련 있는 1, 2부를 엮어냈다.
어느 옛날 스웨덴 지역을 다스리고 있던 현명한 귈피 왕은 아스족 사람들의 막강함의 근원을 알아보고자 아스가르드로 여행을 떠난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도록 노인의 모습으로 변장한 그는 모든 것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진 아스족 사람들에게 현혹당해 지붕이 황금 방패로 뒤덮인 웅장한 성으로 초대된다. 하르(높으신 분), 야픈하르(똑같이 높으신 분), 트리티(셋째 분)라는 세 왕을 만난 그는 여러 질문을 쏟아 내고 세 왕은 그에게 세상의 창조와 해와 달의 기원, 신과 거인, 천상과 세계수, 종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스노리 스툴루손
저자 : 스노리 스툴루손
저자 스노리 스툴루손 Snorri Sturluson은 아이슬란드의 시인이자 역사가, 정치가로 1179년 아이슬란드의 유력 가문 출신으로 태어나 중세 유럽의 교양 교육을 받은 후 일찍이 정치적으로 출세하여 세계 최초의 의회라고 하는 아이슬란드 의회의 의장 자리를 두 차례나 맡았다. 오늘날에는 학자ㆍ작가로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산문 에다』, 혹은 『스노리 에다』로도 알려져 있는 『신(新) 에다』와 ?초기 노르웨이 왕들에 대한 전설과 역사가 혼합되어 있는 사가(Saga)를 묶은 작품 『헤임스크링글라』, 자신의 선조로 여기는 유명한 북유럽 음유 시인 에길의 삶을 다룬 『에길 사가』 등을 집필하였다. 1241년 정치적 불신 관계에 있던 노르웨이의 왕 호콘 호코나르손의 사주를 받은 아이슬란드의 호족 기수르의 습격을 받아 레이크홀트의 자택에서 암살되었다.
역자 : 이민용
역자 이민용은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하고, 독일 마르부르크(Marburg) 대학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소설과 내러티브를 연구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등에서 게르만 신화 강의를 10년 넘게 했다. 현재는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에서 인문한국(HK) 교수로 근무하며 내러티브와 그 치유적 활용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신화와 사랑』(공저), 『독일 이야기』(공저), 『인문 치료』(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변신』, 『과학의 역사1, 2』, 『책』 등이 있으며, 신화 관련 논문으로는 「내러티브와 사회적 치유」, 「『황금가지』와 겨우살이 가지 그리고 사회적 치유의 내러티브」, 「현대 과학의 눈으로 본 유럽 신화」, 「신화와 문화 콘텐츠」, 「시구르드/지크프리트의 영웅성과 약점」 등이 있다.
편집위원 : 김월회
서울대 중문과 교수
편집위원 : 박종소
서울대 노문과 교수
편집위원 : 고(故)신광현
서울대 영문과 교수
편집위원 : 신정환
한국외대 스페인어통번역학과 교수
편집위원 : 최윤영
서울대 독문과 교수
역자 : 이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