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생물들의 희한한 사생활
지금까지와는 다른 좀 더 깊이 있는 시각으로 만나보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생명들!
1세대 과학 전도사로서 그간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재미있는 생물 이야기를 알기 쉽게 전달해 온 생물 수필가이자 이야기꾼 권오길의 『별별 생물들의 희한한 사생활』. 지금껏 알지 못했던 신비롭고 놀라운 생물의 사적인 비밀을 저자 특유의 문체와 구수한 입담으로 들려주는 책이다. 토속어와 한글 고유어의 활용은 물론 풍부한 어휘가 여러 생물학적 지식과 잘 버무려져 한 권의 과학책이자 한 권의 이야기책으로 손색이 없다.
위험해지면 테러리스트처럼 폭탄을 터트리는 폭탄먼지벌레부터 인디언 추장의 머리 장식과 비슷한 깃털을 달고 있는 후투티, 물속 호랑이라 불리는 물방개에 이르기까지 여러 생물의 한 살이를 흥미롭게 펼쳐 보인다. 해당 생물명의 어원을 가능한 상세하게 밝혀 그 생물의 특징이나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물들의 생활사를 들여다보면서 그들만의 과학적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