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가 사랑한 공간들
- 저자
- 윤광준
- 출판사
- 을유문화사
- 출판일
- 2019-11-30
- 등록일
- 2020-06-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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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름다움이 풍성한 공간을 경험할수록 안목은 높아지고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심미안 수업》을 통해 무엇이 아름다움인지 이야기했던 사진작가 윤광준이 아름다움의 집합체인 공간만을 찾아 인문적·미학적 시선에서 섬세하게 읽어 낸 공간 교양서 『내가 사랑한 공간들』. 아름다움의 실체를 어디서 어떻게 경험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책으로, 수십 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 등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고 수년간 아름다운 공간을 순례하듯 찾아다닌 대장정의 결과를 담고 있다.
지하철이나 화장실 등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만나야 하는 공간부터 작게는 개인 정원, 카페, 기업이 만든 시설, 국가가 운영하는 미술관까지 화려하거나 크지만은 않지만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주 찾는 곳, 공공성과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는 곳을 선정해 모든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아트 워커의 폭넓은 관점에서 공간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1부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공간’에서는 화장실이나 전철역처럼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만나는 생활공간에서 경험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2부 ‘그곳에서 쇼핑을 하면 즐거운 이유’에서는 스타필드나 동춘175처럼 복합쇼핑센터가 있는 소비 공간으로 간다. 3부 ‘작품 말고도 볼 것이 많은 예술 공간’에서는 뮤지엄 산이나 롯데 콘서트홀처럼 미술과 음악 등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이야기한다. 담장을 낮춰 이웃 마을과 사이좋게 왕래하면서 예술의 문턱까지 낮춘 공간, 음침했던 마을의 풍경을 한 번에 바꿔 준 기업의 사옥,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조화로운 아트 건축물 등 공간 그 자체가 예술인 곳을 만나본다.
4부 ‘개인 취향과 사회 가치가 제대로 구현된 곳’에서는 전남 나주에 있는 죽설헌처럼 화가의 취향이 40여 년간 쌓이면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실현한 사적 공간과 부천아트벙커 B39처럼 쓰레기 소각장이 시민의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공적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5부 ‘보고 듣고 먹고 노는 사이에 안목은 자란다’에서는 오감이 발동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공간을 통해 오늘날 시대상을 읽는 즐거움까지 전해주는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90여 점의 컬러 사진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윤광준
저자 : 윤광준
글 쓰는 사진작가. “아름다움은 경험하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든다”는 생각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 등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과 안목을 쌓아 아트 워커(Art Worker)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다. 수년 전부터는 그렇게 벼린 안목과 깊은 조예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순례하듯 찾아다녔고, 독자들로부터 그 공간을 알려 달라는 요구를 끊임없이 받아왔다. 이 책에서 그는 아름다움의 실체와 조우한 수많은 공간 중에 가장 아끼는 20곳을 공개했다. 덕분에 우리는 소소한 일상에 감각적 행복을 마음껏 들일 수 있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심미안 수업』, 『윤광준의 생활명품』, 『소리의 황홀』, 『잘 찍은 사진 한 장』 등 다수가 있다.
목차
서문
1부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공간
모든 전철역은 아름다워야 한다 - 녹사평역
눈앞의 것들을 새롭게 보이게 한다 - 앤트러사이트
오늘 하루만큼은 색깔을 듣고 바람을 만져라 - 씨마크 호텔
반복되는 삶이 특별하고 즐거워지는 순간 - 나의 화장실 순례기
2부 그곳에서 쇼핑을 하면 즐거운 이유
눈이 즐거운 곳에선 발걸음도 느려진다 - 스타필드
나는 오늘도 도서관에서 요리를 한다 -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반 가게 - 풍월당
욕심을 비우고 쉼을 채우니 더 좋더라 - 동춘175
3부 작품 말고도 볼 것이 많은 예술 공간
담장 없는 미술관이 도심을 포근히 감싸네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좋은 공간은 사람의 마음을 음악처럼 뒤흔드는 힘이 있다 - 롯데 콘서트홀
멋진 건축물 하나가 동네를 바꾼다 -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산꼭대기에서 물에 비친 미술관을 감상한다 - 뮤지엄 산
4부 개인 취향과 사회 가치가 제대로 구현된 곳
우리의 과거가 냄새로 기억되는 곳 - 부천아트벙커 B39
향나무는 나를 비밀 공간으로 데려간다 - 베어트리파크
화가의 살림집에는 숲이 펼쳐져 있다 - 죽설헌
도시의 자랑거리는 눈에 잘 보여야 한다 - 공평도시유적전시관
5부 보고 듣고 먹고 노는 사이에 안목은 자란다
형식과 내용이 사이좋은 공간이어라 - 보안1942
남산 회현동에서 오감이 즐거운 소풍을! - 피크닉
멈춘 공장에 예술은 숨을 불어넣고 - F1963
인생에 한번쯤은 누려도 좋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 오드 메종
부록: 윤광준이 사랑한 공간 20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