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비천한 태생이었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여인 놈베코가 세상을 구한다!
비천한 태생이었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여인 놈베코가 세상을 구한다!
비천한 태생이었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여인 놈베코가 세상을 구한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저자 요나스 요나손의 신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스웨덴과 남아공을 배경으로 100세 노인의 삶보다 더 기구하고 황당무계한 까막눈 소녀의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역사적 사건들을 차용해 저자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담아 사회 현실을 풍자한다. 비천한 태생이지만 두뇌만은 비범했던 한 여인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종횡무진 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1961년,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 체제하에 만들어진 흑인 빈민촌 '소웨토'의 콩알만 한 판잣집에서 태어난 놈베코는 다섯 살 때부터 공동변소에서 똥을 치우며 생계를 이어간다. 빈민촌의 여느 주민들처럼 까막눈이었지만 셈을 할 줄 아는 능력, 즉 수(數)에 대한 감각과 세상만사를 영리하게 따져 보는 능력만은 타고난 놈베코는 문학애호가인 옆집 호색한과 라디오를 통해 글과 말을 깨우친다.
어느 날 강도에게 습격당해 죽은 호색한의 집에서 수백만 달러 어치의 다이아몬드를 발견한 놈베코는 그 길로 빈민촌을 탈출하지만 요하네스버그쯤 이르러 '백인의 차에 치인 죄'를 범하고 죗값을 치르기 위해 비밀 핵무기 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하게 된다. 명목으로는 청소부이나, 실상은 수학적 재능을 발휘해 핵폭탄 개발에 관여하게 된 놈베코는 엔지니어의 실수로 주문량을 초과해 생산된 핵폭탄을 떠안고 정치 망명자로 가장해 스웨덴으로 향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요나스 요나손
저자 요나스 요나손Jonas Jonasson은 어느 날 기상천외한 소설을 들고 나타나, 인구 9백만의 나라 스웨덴에서 120만 부 이상 팔리는 기록을 세우며 일약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요나스 요나손. 그는 1961년 7월 6일 스웨덴 백시에에서 태어났다. 예테보리 대학교에서 스웨덴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했으며 졸업 후 15년간 기자로 일했다. 1996년에는 OTW라는 미디어 회사를 설립, 직원 1백 명에 이르는 성공적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고질적인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던 그는 돌연 회사를 매각하고 20여 년간 일해 온 업계를 떠나기로, 그의 표현에 따르면 《창문을 넘기로》 결심한다. 2007년 스위스로 이주한 뒤 《첫 소설에 감히 도전할 만큼 성숙했다》고 생각한 그는 오랫동안 구상해 온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집필하게 된다. 이 비범한 작품은 2009년 처음 출간된 이래 41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프랑스 120만 부, 영국 120만 부, 독일 4백만 부 등 전 세계 8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2013년에는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스웨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전 세계 45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절찬리에 개봉되었다. 요나손의 두 번째 소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다섯 살 때부터 분뇨통을 날라야 했던 천재 까막눈이 소녀 놈베코가 어찌어찌하다 비밀 연구소에서 탄생한 3메가톤급 핵폭탄을 떠안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모험담이다. 요나손이 그려 낸 이 기막힌 여정은 특유의 풍자와 유머러스함으로 독자들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현재 그는 일곱 살 아들과 함께 닭을 키우는 목가적인 삶을 이어 가고 있다.
역자 : 임호경
역자 임호경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신』(공역),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조르주 심농의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등이 있다.
역자 : 임호경
역자 임호경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파울로 코엘료의 『승자는 혼자다』, 기욤 뮈소의 『7년 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카산드라의 거울』, 『신』(공역), 아니 에르노의 『남자의 자리』, 조르주 심농의 『갈레 씨, 홀로 죽다』, 『누런 개』, 『센 강의 춤집에서』, 『리버티 바』,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등이 있다.
목차
제 1부
1 오두막에 사는 소녀와 죽어서 소녀를 오두막에서 해방시켜 준 남자ㆍ13
2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인생 반전ㆍ48
3 가혹한 판결과 이해받지 못한 나라와 천방지축의 세 중국 아가씨ㆍ64
4 착한 사마리아인과 자전거 도둑과 갈수록 담배에 빠져들어 간 아내ㆍ97
제 2 부
5 익명의 편지와 지구의 평화와 굶주린 전갈ㆍ113
6 홀예르&홀예르와 무너져 내린 가슴ㆍ148
7 존재하지 않는 폭탄과 존재하지 않게 된 엔지니어ㆍ162
8 무승부로 끝난 게임과 입에 풀칠도 못 하는 기업가ㆍ190
제 3 부
9 만남, 뒤바뀜, 그리고 뜻밖의 출현ㆍ211
10 청렴한 수상과 국왕을 납치하고 싶은 남자ㆍ227
11 잠시 동안의 햇살ㆍ247
12 원자폭탄 위의 사랑과 차등가격 전략ㆍ258
13 감동적인 재회와 자신의 별명대로 된 남자ㆍ271
제 4 부
14 반갑지 않은 손님과 갑작스러운 죽음ㆍ289
15 두 번 죽은 남자와 두 왕소금ㆍ320
16 깜짝 놀란 비밀요원과 감자 농사를 짓는 백작부인ㆍ343
제 5 부
17 자신과 똑같은 복사판을 가졌을 때의 위험성ㆍ377
18 잡지의 일시적 성공과 갑자기 만나자고 한 수상ㆍ399
19 리셉션 디너파티와 저쪽과의 접촉ㆍ413
제 6 부
20 국왕들이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ㆍ427
21 쌍둥이를 총으로 쏜 남자ㆍ455
22 마지막 뒷정리와 작별ㆍ482
23 화가 치민 합참의장과 여가수ㆍ498
제 7 부
24 진정으로 존재하기와 코 비틀기ㆍ525
에필로그ㆍ537
감사의 말ㆍ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