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순하지만 아름답고, 짧지만 감동적인 우정의 이야기!
간결하고 시적인 문체로 쓰인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동화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저자가 자신의 아들과 고양이를 모델로 해서 쓴 작품으로 고양이 '믹스'와 사람인 '막스', 생쥐 '멕스' 사이에 벌어지는 잔잔한 사건들을 통해 종이 다른 생명 간의 따뜻한 우정을 그려낸다. 우정의 의미는 무엇이고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우정의 금언을 들려준다.
고양이 믹스와 함께 자란 막스는 청년이 되어 고양이와 함께 독립 생활을 시작한다. 그동안 고양이 믹스는 늙었다. 막스가 일 때문에 여러 날 집을 비우면서 믹스는 외로운 시간을 보낸다. 찬장 쪽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집 안에 생쥐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믹스는 어느 날 생쥐를 직접 대면하게 되고, 생쥐에게 멕스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친구가 되기로 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루이스 세풀베다
저자 : 루이스 세풀베다
저자 루이스 세풀베다 Luis Sep?lveda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행동하는 지성. 1949년 칠레에서 태어났다. 피노체트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을 한 그는 당시 많은 칠레 지식인들이 그러했듯 오직 목숨을 잃지 않기 위해 망명해야 했다. 수년 동안 라틴 아메리카 전역을 여행하며 글을 쓰고 환경 운동을 펼치다가 1980년 독일로 이주했으며, 파리를 거쳐 1997년 스페인 북부 히혼에 정착했다.
소설, 철학 동화,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로 폭넓은 작품 세계를 펼쳐 왔다. 특히 환경과 소수 민족 등 인류의 문제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많다. 장편소설 『연애 소설 읽는 노인』(1989), 『지구 끝의 사람들』(1989), 『귀향』(1994), 『파타고니아 특급 열차』(1995), 『감상적 킬러의 고백』(1996), 『우리였던 그림자』(2009), 동화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1996), 중단편 소설집 『외면』(1997)과 『소외』(2000), 『핫 라인』(2002), 『그림 형제 최악의 스토리』(2004), 『알라디노의 램프』(2008), 에세이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2010) 등을 발표했다.
역자 : 엄지영
역자 엄지영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과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 대학원에서 라틴 아메리카 소설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루이스 세풀베다의 『길끝에서 만난 이야기』, 『우리였던 그림자』, 공살루 M. 타바리스의『예루살렘』,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인공호흡』, 사비나 베르만의 『나, 참치여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