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오쩌둥 시대의 마지막을 목도하다!
중국 현대사의 가장 중요한 시기와 사건 들을 되짚는 연작 기획 「인민 3부작」 제3권 『문화 대혁명: 중국인민의 역사 1962~1976』. 문화 대혁명은 대약진 운동 직후인 1962년부터 마오쩌둥이 사망한 1976년까지의 시기를 집중적으로 재조명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오쩌둥 시대의 그 어느 시기보다 복잡하게 얽혀 있는 정치적 이해관계와 권력 암투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홍위병의 행태와 그로 인한 세부적인 피해 양상, 정치적 숙청을 둘러싼 통계, 농촌의 실태 연구, 공장이나 작업장에 관한 조사, 경찰의 암시장 관련 보고서, 그리고 농민들이 쓴 탄원서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수백 건의 문서 자료들을 바탕으로 끝없는 상호 비난, 허위 자백, 투쟁 대회, 박해 운동 등으로 요약되는 당시 중국 인민의 파괴된 일상을 들여다본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혁명과 동일시했던 마오쩌둥의 말년과 그를 중심으로 움직인 격동의 중국 사회를 교차함으로써 중국사에서 가장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문화 대혁명의 민낯을 공개한다.
저자소개
저자 : 프랑크 디쾨터
저자 : 프랑크 디쾨터
저자 프랑크 디쾨터는 196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를 역사학과 러시아어 복수 전공으로 졸업했다. 이후 2년간의 중국 체류 기간을 거쳐 영국 런던으로 이주하였고, 1990년 런던 대학교 SOAS(동양 아프리카 연구 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학술원 박사 후 선임 연구원이자 웰컴 연구원 자격으로 SOAS에 머무르다 2002년에 중국 현대사 교수로서 학과장에 올랐다. 2006년부터 홍콩 대학교 인문학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쾨터가 중국을 주제로 펴낸 10여 권의 저서들은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각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민 3부작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일반에 공개된 중국 공산당 기록 보관소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여, 마오쩌둥의 공산주의가 중국 인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을 현장감 있게 그려 낸다. 그중 ?해방의 비극?은 2014년 오웰 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먼저 출간된 ?마오의 대기근?은 2011년 영국에서 논픽션 부문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진 새뮤얼 존슨상을 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연대표
지도
1부 초기(1962~1966)
1장 두 명의 독재자
2장 계급 투쟁을 잊지 말라
3장 문화 전쟁
4장 4인의 공모자
2부 적색 시대(1966~1968)
5장 대자보 전쟁
6장 붉은 8월
7장 낡은 세상을 타파하다
8장 마오쩌둥의 숭배자들
9장 연합
10장 조반파와 보황파
11장 군대의 등장
12장 군비 경쟁
13장 진화
3부 암흑 시대(1968~1971)
14장 대오 정화 운동
15장 산상하향
16장 전쟁 준비
17장 다자이를 본받다
18장 계속된 숙청
19장 후계자의 추락
4부 잿빛 시대(1971~1976)
20장 회복
21장 조용한 혁명
22장 제2의 사회
23장 반전
24장 후유증
주
선별 참고 문헌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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