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내 생애 단 한 번』에서 저자는 영겁의 시간을 거쳐 만난 인연 하나하나에 감사하며 불행한 삶에도 나름의 가치와 희망이 있음을 끊임없이 증명하고 있다. 화려한 것보다는 낡고 더러운 것에 더 애착을 느끼고, 유치한 연애편지 속에서 인간의 가장 소박하고 진실어린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마음을 노래한다. 한 개인의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울림이 큰 우리네 삶의 체취와 감상들이 반듯하고 따뜻하게 녹아있다.
저자소개
저자 장영희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학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서강대 영미어문 전공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문학 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와 ≪생일≫, ≪축복≫의 인기로 ‘문학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문학번역상’을, 수필집 ≪내 생애 단 한번≫으로 ‘올해의 문장상’을 수상했다. 2003년에는 아버지 故 장왕록 박사의 10주기를 맞아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엮어 내기도 했다. 번역서로는 ≪종이시계≫, ≪살아 있는 갈대≫, ≪톰 소여의 모험≫, ≪슬픈 카페의 노래≫, ≪이름 없는 너에게≫ 등 20여 편이 있다.
암 투병을 하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주는 글들을 독자에게 전하던 그는 2009년 5월 9일 57세로 세상을 떠났다.
목차
서문 - 꿀벌의 무지
1 아프게 짝사랑하라
하필이면 | 약속 │ 두 번 살기 │ 눈물의 미학 │ ‘진짜’가 되는 길 │ 아프게 짝사랑하라 │ 장영희가 둘? │ 천국 유감 │ 은하수와 개미 마음 │ 이해의 계절 │ 사랑합니다
2 막다른 골목
어느 거지의 변 │ A+ 마음 │ 나와 남 │ 연애 편지 │ 선생님도 늙으셨네요 │ 희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다 │ 눈으로 들어오는 사랑 │ 막다른 골목 │ 눈먼 소년이 어떻게 돕는가?
3 더 큰 세상으로
엄마의 눈물 │ 나의 목발 │ 못 줄 이유 │ 꿈 │ 실패 없는 시험 │ 겉과 속 │ 어느 가작 인생의 봄 │ 더 큰 세상으로 │ 소크라테스와 농부 박씨 │ 톡톡 튀는 여자 마리아 │ 보통이 최고다
4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진정한 승리 │ 연주야! │ 이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한마디 │ 스무 살의 책 │ 미안합니다 │ 하느님의 필적 │ 걔, 바보지요? │ 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 │ 킹콩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