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아이들이 똑같은 방식으로 주소를 배우고 외운다. 번지수, 거리 이름, 마을, 나라, 대륙, 지구 그리고 우주…. 저자는 우리가 왜 어떤 특정한 지정학적 장소에 연연하는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의 영역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장소’가 어떤 의미인지를 탐험하고 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등 우리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재발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문학과 과학 그리고 역사와 종교가 환상적으로 만나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팀 라드퍼드
저자 팀 라드퍼드(Tim Radford)는 처녀자리 초은하단, 국부 은하군, 은하수은하, 태양계, 지구라는 행성의 북반구, 유럽, 영국의 잉글랜드 지역, 서식스 주, 헤이스팅스 마을의 웨스트 힐에 위치한 18세기 주택에 거주(현재는 서식스 주 이스트본 마을로 이주).
《가디언》에서 예술, 문학, 과학 분야 편집자로 32년간 근무했고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 과학저술가협회상을 수상했으며 재해 감소를 위한 국제협력기구(International Decade for Natural Disaster Reduction)의 영국 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국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에서 과학과 미디어에 관한 강연을 했으며 《The Crisis of Life on Earth》를 저술했다.
역자 : 김학영
역자 김학영은 저자와 같은 은하, 태양계, 행성의 북반구에 살고 있으며, 아시아, 한국의 중부 지역, 경기도 수원에 거주.
번역한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생각거리를, 누군가에게는 지친 삶을 위로하는 작은 기쁨을 주기를 바라는 행복한 문화전달자이다. 과학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가장 큰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찰스 다윈 서간집 진화》, 《편집된 과학의 역사》, 《크리에이션》, 《원자, 인간을 완성하다》, 《과학은 반역이다》등이 있다.
목차
1. 번지와 거리 The Number and the Street : 대체 이 집의 주인은 누구?
2. 마을 The Town : 어딘가에서 온 남자
3. 주州 The County : 분필 한 자루
4. 지역 The Country : 잉글랜드, 그들의 잉글랜드
5. 국가 The Nation : 왕국은 어떻게 합쳐졌는가?
6. 대륙 The Continent : 유럽을 하나로 만들려는 시도
7. 반구 The Hemisphere : 나누어진 세상
8. 행성 The Planet : 지구에 발붙이고 산다는 것
9. 태양계 The Solar System : 태양의 품 안에서
10. 은하 The Galaxy : 그곳에 이웃이 있다
11. 우주 The Universe : 모든 것은 그 안에
감사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