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무처럼 자신에게 충실하라!
나무 인문학자 강판권 교수의 ‘나무 철학’ 자존감 편『자신만의 하늘을 가져라』. 나무가 좋아 ‘나무인간’이 된 ‘쥐똥나무’ 강판권. 자괴감에 빠져 힘든 시절을 보내던 그에게 나무는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그가 나무에게서 얻은 가장 큰 깨달음은 자존감이다. 그가 본 나무는 결코 다른 나무와 비교하지 않으며 홀로 주어진 삶을 치열하게 살아갈 뿐이었다.
그는 온전히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나무의 이기적인 삶이 오히려 주변을 더욱 이롭게 한다는 지혜를 일깨운다. 이 책에는 나무가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본 그의 경험과 생각이 담겨 있다. 그는 혼자 오르는 나무처럼 자신이 가진 개성과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삶이 나와 모두를 위한 지혜로운 삶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소개
저자 : 강판권
저자 강판권은 나무를 화두로 삼아 ‘수학樹學’이라는 자신만의 학문 체계를 만들고 있는 생태사학자.
1961년 경상남도 창녕군 고암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나무와 함께했다. 1981년 계명대 사학과에 입학해 역사학도의 길에 들어섰고 1999년 경북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때까지 나무가 인문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지 못했지만 새 천년,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맞으면서 비로소 나무와 해후했다. 10여 년 동안 차나무, 뽕나무, 은행나무, 전나무, 소나무 등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세계사와 문화를 읽었고, 나무로 중국의 고전을 새롭게 바라보면서 지금까지 17권의 책을 출판했다.
40여 편의 논문을 비롯해 ≪공자가 사랑한 나무, 장자가 사랑한 나무≫, ≪청대 강남의 농업 경제≫, ≪차 한잔에 담은 중국의 역사≫, ≪나무열전≫, ≪최치원, 젓나무로 다시 태어나다≫, ≪중국을 낳은 뽕나무≫, ≪역사와 문화로 읽는 나무사전≫, ≪어느 인문학자의 나무세기≫, ≪은행나무≫, ≪미술관에 사는 나무들≫, ≪세상을 바꾼 나무≫, ≪청대의 잠상기술과 농업변동≫, ≪조선을 구한 신목, 소나무≫, ≪선비가 사랑한 나무≫, ≪나무철학≫ 등을 펴냈다.
목차
여는 글 _자신만의 색깔로 살라
1장. 뿌리[根] : 근본은 아래로 향한다
뿌리가 아래로 향하는 이유 /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근본을 찾아야 /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 / 나무를 세어 보았나요 / 사계절 나무의 모습을 담다 / 나무와 인문학자가 만나다
2장. 줄기[幹] : 삶의 줄기를 세워라
나무줄기의 색깔을 기억하나요 / 자신만의 색깔 만들기 / 부추기지 않아도 그리되는 것 / 줄기차게 산다는 것 / 스스로 치유하는 나무
3장. 가지[枝] : 자신의 능력을 펼쳐라
가지는 뻗어야 산다 / 필요한 가지만 뻗어라 /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라 / 진심을 다하는 자세 / 마주보는 나무
4장. 잎[葉] : 받아들이는 자만이 성장할 수 있다
빛을 사랑하는 잎 / 연둣빛 잎처럼 / 잎의 무늬를 보았나요 / 인생도 잎처럼 앞뒤가 있을까요 / 잎이 만든 그림자를 안아 보았나요 / 떨어진 잎은 어디로 갈까요
5장. 꽃[華] : 모든 생명체의 삶은 아름답다
‘꽃보다’가 아닌 ‘꽃처럼’ /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 /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에도 꽃이 피나요 / 늦게 피는 꽃은 없다 / 아름답지 않은 꽃을 보았나요 / 내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
6장. 열매[實] : 결실은 공유할 때 싹을 틔운다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 열매는 떨어져야 한다 / 위험을 막아 주는 열매 / 나는 ‘쥐똥나무’
닫는 글 _꿈은 현실을 먹고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