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더 거대한 전쟁과 갈등으로 치닫는 우주 외교전!
《노인의 전쟁》을 시작으로 《유령여단》, 《마지막 행성》, 《조이 이야기》를 내놓으며 지구의 우주개척연대기를 탁월한 솜씨로 이어온 존 스칼지의 SF 소설 『모든 것의 종말』 제1권. 75세 이후 지구와 영원한 작별을 고하고, 유전공학 기술로 강화된 새로운 신체를 얻어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참전한 ‘노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노인의 전쟁」 시리즈. 한때 노인으로서 군에 입대해 지구를 떠났던 존 페리가 우주선을 몰고 지구로 귀환화면서 지구인들이 개척연맹의 실체를 알게 되며 일단락되었던 이 시리즈는 《휴먼 디비전》이 출간되면서 새로운 이야기로 이어졌다.
개척연맹은 지구를 위해 수없이 많은 전쟁을 치렀다고 주장하지만, 다시는 지구로 귀환하지 못할 신병들을 끊임없이 공급받기 위해 인류를 조종해온 것 역시 사실이다. 지구와 개척연맹 사이에 불신의 골이 깊어질 무렵, 전쟁 대신 평화로운 무역과 공존을 모색하는 외계인 연합 콘클라베가 등장한 것! 『모든 것의 종말』은 《휴먼 디비전》에서 이어지는 작품으로, 저자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이퀼리브리엄’을 전면에 등장시킨다.
그동안 힘겹게 이루어낸 외계 종족과 인류 사이의 힘의 균형이 이들의 음모로 무너질 위기에 처하고, 해리 윌슨 중위는 전편에서 호흡을 맞췄던 아붐웨 대사의 외교단과 함께 꼬일 대로 꼬인 우주 외교전을 풀어나가야 한다. 개척연맹의 외교단을 도와 우주에서 가장 지저분한 일을 해결하는 존 페리의 입대 동기 해리 윌슨 중위를 중심으로, 지구와 우주의 운명을 결정지을 네 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저자소개
저자 : 존 스칼지
저자 : 존 스칼지
저자 존 스칼지John Scalzi는 오늘날 SF소설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존 스칼지는 1969년 캘리포니아 페어필드 출생으로 시카고대학을 졸업하고 <프레스노비> 신문에서 영화 비평가로 일하다가, 1998년부터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해 ‘Whatever'(http://whatever.scalzi.com)라는 개인 블로그를 열고 다양한 분야의 글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02년 블로그에 연재한 《노인의 전쟁》이 2005년에 출간되면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책으로 2006년 휴고상 장편 부문 후보에 올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으며, 존 캠벨 신인상을 수상했다. 현재 《노인의 전쟁》은 유니버설 사에 의해 TV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마지막 행성》(2007), 외전인 《조이 이야기》(2008) 역시 출간된 해 휴고상 후보에 올랐고, 《레드셔츠》(2013)로 휴고상 장편 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오하이오에서 아내와 딸과 함께 살고 있다.
《모든 것의 종말》은 《휴먼 디비전》(2013)의 후속작이다. 존 스칼지는 ‘노인의 전쟁’ 시리즈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역자 : 이원경
역자 이원경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존 스칼지의 《조이 이야기》, 《휴먼 디비전》을 비롯해, 파올로 바치갈루피의 《와인드업 걸》,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포스트 캡틴》, 《H.M.S. 서프라이즈 호》, 팀 세버린의 ‘바이킹’ 시리즈 《오딘의 후예》, 《의형제》, 《왕의 남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도 번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