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운 말 한마디가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빛이 된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관한 응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제22권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이번에는 ‘말의 힘’을 주제로 이해인 수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만나본다. 수도자로서 시인으로서, 평소 언어생활, 언어문화에 관심을 가져온 저자가 제안하는 잘 말하기 연습법을 담았다.
매일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우리는 누군가의 말 한마디 때문에 위로와 용기를 얻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하며,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낭패를 보기도 하고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말이 지닌 힘은 그만큼 대단하다. 저자는 다른 기능을 익힐 때와 마찬가지로 잘 말하기 위해서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직접 경험한 일들, 만난 사람들, 그 속에서 깨달은 거창한 구호나 이론이 아닌, 일상 속에서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일상 매뉴얼을 소개한다.
1장에서는 곧장 일상에 적용해볼 수 있는 고운 말 훈련 매뉴얼을 친절한 설명과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누구나 일상생활이나 인간관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고, 2장에서는 언어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마음가짐과 태도 등, 말의 씨앗이 되는 마음에 관해 좀 더 깊숙이 접근하다. 3장에는 저자가 그동안 써온, 말과 글에 관한 단상들을 모았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도 살리고 나 스스로도 더욱 성장하게 하는 말, 세상을 따뜻하고 희망 가득한 곳으로 만드는 말을 함께 나눠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해인
저자 이해인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녀회의 수녀이자 시인으로, 수많은 독자의 마음과 영혼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왔습니다. 수도자로서, 시인으로서 깨어 있는 영성과 남다른 감수성으로 말과 글을 연마해 왔으며, 날로 오염돼 가는 우리 사회의 언어문화를 염려해 고운 말 쓰기에 관한 강연도 펼쳐 왔습니다. 특히 친근한 일상어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환기시키는 시와 에세이는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독자들에게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첫 시집 《민들레의 영토》를 출간한 이래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 《시간의 얼굴》 《작은 기도》 《작은 위로》 《작은 기쁨》 《희망은 깨어 있네》 《엄마》 등 십여 권의 시집을 냈고, 첫 산문집 《두레박》을 출간한 이래 《꽃삽》 《사랑할 땐 별이 되고》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등 십여 권의 산문집을 냈습니다. 《마더 데레사의 아름다운 선물》《우리 가족 최고의 식사》 등 십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목차
여는 시 _ 나를 키우는 말
여는 글 _ 오늘도 ‘고운 말 쓰기 학교’의 수련생으로
1장. 살리고 자라게 하는 생명의 말 : 일상에서 지금부터
고운 말 쓰기에도 연습이 필요해요
사람을 키우는 좋은 말
먼저 인간적인 위로를 건네세요
화가 나도 극단적인 표현은 삼가기
비교해서 말할 땐 한 번 더 생각하기
사람이든 물건이든 비하하지 마세요
배려가 있는 농담이나 유머가 좋아요
흉을 보더라도 표현만은 순하게
언제나 때에 맞는 말을 하는 지혜
긍정적인 맞장구를 치자
귀 기울이는 사랑
기분 좋은 상징어를 자주자주
편지를 써요
오늘의 고운 말 연습
*따라 쓰며 마음에 새기는 시(詩) :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 말의 빛 / 고운 말 / 듣기 / 편지 쓰기
*스스로 채워 가는 고운 말 수첩
2장. 비우고 씻기는 신앙의 말 : 말의 씨앗이 되는 마음
밝은 마음 밝은 말씨
푸념과 한탄의 말을 줄여 보세요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고마움 새롭히기
감탄사가 그립다!
내 마음의 보물찾기
복스러운 사람이 되게 하소서
작은 마음의 표현들
자신을 표현할 땐 겸손하게
잘 준비된 말을
외로움을 사랑하자
내가 행복해지는 습관
*따라 쓰며 마음에 새기는 시(詩) : 작은 기쁨 / 듣고 싶은 감탄사 / 유혹에서 지켜주소서 / 어떤 결심 / 천사 놀이
*스스로 채워 가는 고운 말 수첩
3장. 흰 구름 수녀의 고운 말 일기
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
함께 사랑해요, 우리
기차를 타요
보물이 되는 어록
향기로운 말
참으로 잘 익은 글을 위해: 글쓰기 도움말
사랑의 의무를 다하는 시간: 편지 쓰기 도움말
시와 함께 걷는 길: 시 쓰기 도움말
흰 구름 단상
사랑의 말은
*따라 쓰며 마음에 새기는 시(詩) : 꽃멀미 / 기차를 타요 / 우체국 가는 길 / 작은 소망
*스스로 채워 가는 고운 말 수첩
닫는 시 _ 말을 위한 기도
시집 찾아보기
시 <나를 키우는 말> 노래악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