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창의적인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희모가 답하다
“책을 많이 읽어보세요. 그리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자기 생각을 만들고 그것을 글로 표현해보세요.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마흔다섯 번째 주제는 ‘창의적인 글을 쓰는 방법’이다.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늘고 있다. 글쓰기의 어떤 면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일까? 글쓰기가 왜 중요하고 어떤 가치가 있을까? 하버드 대학교나 MIT 같은 미국의 명문 대학들은 글쓰기 교육을 강조한다. 글쓰기는 대학 입시에서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으며, 입학 후에도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중요하게 교육된다. 글쓰기 능력은 당연히 갖추어야 할 리더의 기본 자질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글을 쓰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거듭되는 사고 과정을 통해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낼 수 있다. 글쓰기를 통해 논리성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구나 멋진 문장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깊은 사색과 철학이 담긴 글을 쓰고 싶어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연세대학교에서 30여 년간 글쓰기를 가르쳐온 정희모 교수가 창의적 글쓰기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글의 주제를 선정하고 글감을 마련하고 구성하는 방법에 관하여 좋은 글을 예문으로 보여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글쓰기의 모든 과정을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실제로 자신만의 글을 써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창의성을 높이는 글쓰기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저자소개
저자 : 정희모
저자 : 정희모
연세대학교 국어국문과 대학원에서 1950년대 한국장편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문학연구자로서 식민지 시대의 소설과 비평, 전후 한국 소설들을 연구했다. 이후 연세대학교에서 글쓰기 교육을 담당하면서 글쓰기 이론과 글쓰기 교육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쓰기 교육 이론을 공부하며 읽기와 쓰기가 대학 교육의 기본 바탕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동료 교수, 제자들과 함께 2007년부터 시작한 쓰기 이론 연구 모임을 지금까지 지속해오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쓰기 이론은 물론, 읽기, 텍스트, 장르, 디지털 리터러시, 비판적 담화분석 등 사회적 담화 수행에 관한 다양한 이론들을 학습하고 있다.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쓰기 과정을 인지적으로 분석해 쓰기 학습에 적용하는 분야이다. 그래서 글을 잘 쓰는 일반적인 원리를 찾아내고 싶은 것이 꿈이다. 한국작문학회, 대학작문학회, 한국리터러시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에서 교육대학원장을 맡았다.
주요 저서로 《한국근대비평의 담론》, 《글쓰기 교육과 협력학습》, 《글쓰기 교육의 이론적 탐색》, 《글쓰기의 전략》(공저), 《글쓰기 교육과 교수방법》(공저)이 있으며, 공역서로 《비판적 사고와 과학 글쓰기》, 《장르: 역사·이론·연구·교육》, 《쓰기 평가》가 있다.
목차
여는 글 _ 글쓰기의 즐거움
1장. 글쓰기는 힘이다
구술 세계와 문자 세계
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왕〉
분석과 비판의 힘
글쓰기의 유용성
2장. 창의성은 어디서 나올까
로마와 고트족의 전쟁
의미와 의미의 결합
언어와 창의성의 관계
지식, 구성력, 문장력
인문학적 지식과 지성성
독서와 글쓰기
3장. 주제 선택에서 창의성이 나온다
버핏의 경기장
주제를 찾는 방법
사실의 문제와 개념의 문제
질문에서 주제로
칸트의 취미판단
4장. 주제에는 어떤 유형이 있을까
문제 해결 주제
쟁점 주제
개념과 지식 주제
5장. 창의적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까
시대적 가치관의 이면 읽기
문제를 재정의하고 분석하기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기
분석하고 따져보기
6. 구조는 흐름이다
구조 짜기의 필요성
글의 구성 규칙
글의 흐름 찾기
글감과 자료의 기능과 순서
구성과 이야기 흐름
7. 글쓰기는 새로운 세계의 창조다
하버드 대학생의 글쓰기
쓰기와 생각의 확장
글쓰기와 세계로의 확장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