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
- 저자
- 틱낫한
- 출판사
- 프런티어
- 출판일
- 2016-05-11
- 등록일
- 2016-07-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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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음 대량 생산의 시대, ‘침묵’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어디를 가나 소음으로 가득한 세상. 도로를 점령한 차들의 경적, 상점가에서 들리는 스피커폰 소리. 사람들은 목청껏 떠들어대고 거리의 광고판은 쉴 새 없이 현란한 영상을 쏘아 대기에 바쁘다. 이런 소음들 속에서 이제는 오히려 정적을 불편하고 두려운 것으로 느끼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 이름 하여 ‘소음 대량 생산의 시대’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살아있는 부처로 추앙받는 틱낫한 스님의 신간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은 갈수록 소란해지는 우리의 삶에서 ‘침묵’이라는 행위가 갖는 가치와 의미 그리고 실천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침묵이 갖는 강력한 내적 힘의 원천에 대한 원리적 설명뿐만 아니라, 실제 틱낫한 스님이 보거나 들은 침묵에 얽힌 신비로운 일화들 그리고 내적 힘을 기르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수행법들이 모두 담겨 있다. ‘내면의 소음을 줄여주는 수행법’ ‘생각을 멈추기 위한 수행법’ ‘네 가지 진언 수행법’ ‘좌선 수행법’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수행법들은 바쁜 현실에 쫓겨 자신이 원하는 삶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 세상의 소음을 비워내고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틱낫한
저자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은 살아 있는 부처로 불리는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이자 평화 운동가이며 시인이다. 1926년 베트남 중부의 행정관료 집안에서 태어나 열여섯 살에 출가했으며, 이후 종교의 경계를 넘어 고통과 아픔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사랑을 베푸는 구도자로서의 삶을 실천해왔다.
베트남 전쟁 당시 고국의 난민들과 부상자를 돕기 위해 불교평화대표단을 창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반전평화운동을 전개하다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귀국금지 조치를 받고 프랑스로 망명했다. 1967년에는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추천으로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1982년 보르도에 명상공동체인 '플럼 빌리지(plum village)'를 세웠는데, 지금까지도 이곳은 매년 세계 각지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찾는 치유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에서의 침묵》에서 틱낫한 스님은, 끝없이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에 치여 매 순간 고통받는 우리에게 이제 그만 마음의 질주를 멈추고 고요한 자신과 만나보라고 말한다. 눈을 감고, 귀를 닫고, 입을 다문 채 호흡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내면은 고요함으로 가득 차며, 삶은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이것이 ‘깨어 있는 마음(mindfulness)’이며, 침묵이 우리에게 주는 강력한 힘이다.
“모든 불교는 삶에 참여한다”라는 참여불교의 운동을 주창해온 틱낫한 스님은, 불교와 일상을 접목하여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불교 서적을 80여 권 펴냈다. 대표적인 저서에는 《깨어 있는 마음으로 깊이 듣기》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틱낫한의 평화로움》 《오늘도 두려움 없이》 《화》 《화해》 등이 있다.
역자 : 류재춘
역자 류재춘은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IT회사 연구개발팀과 SK 아카데미 교육팀에서 근무했다. 현재 사람의 의식을 변화시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는 의식 코치로 활동하는 한편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걱정이 나를 힘들게 한다》《습관이 돈을 번다》가 있다.
목차
여는 글
프롤로그
1장 소음으로 둘러싸인 세상
혹시 소음을 듣는 일에 삶의 많은 부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의 시끄러운 삶에 고통받고 있다면, 침묵이라는 안식처를 만들어라.
2장 생각 라디오 끄기
쉴 새 없이 생각을 하느라 우리의 내면은 좀처럼 고요해지지 못한다.
행복해지려면 생각을 멈추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
넓고 따뜻한 욕조에 생각을 담그는 상상을 하라.
3장 우레와 같은 침묵
고요함은 외부의 상황이 아니라 내면에서 비롯되며,
계속되는 내면의 소음이 사라지는 상태를 말한다.
진정으로 고요해질 수 있다면, 삶은 기쁨으로 충만해진다.
4장 고요한 마음으로 경청하기
매일 시간을 내어 호흡하고 걷고 의식을 몸에 집중하라.
경청해달라는 내 마음속 아이에게 귀를 기울여라.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법도 깨닫게 된다.
5장 매 순간 나를 위해 살기
현실에 쫓겨 자신의 삶에 집중하지 못한다면,
일상의 작은 행동부터 깨어 있는 마음으로 수행하라.
앉거나 걸을 때, 세수할 때도 온 마음을 다할 때,
참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6장 자아의 섬으로 돌아가기
우리의 참된 집은 부처님이 자아의 섬이라 부른 평화로운 곳이다.
그 섬을 찾기 위해선 내면을 비워야 한다.
침묵할 줄 알아야 한다.
7장 세상과 하나 되어 숨 쉬기
타인과의 관계도 음악처럼 흐르는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 억지로 대화를 하려고 하지 마라.
서로의 존재를 충분히 즐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