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벼랑 끝에 놓인 삶에서도 다시 나아갈 길을 찾아내는 조조 모예스의 새로운 사랑 이야기!
『미 비포 유』의 저자 조조 모예스의 새로운 소설 『원 플러스 원: 가족이라는 기적』. 진정한 사랑을 탐구하는 작가 조조 모예스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우리 시대의 가족,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조금은 제멋대로인, 하지만 어떤 삶이든 따뜻하게 사랑할 줄 아는 여자 제스와 무엇이든 계획대로, 자신 이외의 것들을 아직 사랑해본 적 없는 남자 에드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낮에는 가사 도우미로 밤에는 바텐더로 일하는 싱글맘 제스. 학교에서 괴짜로 놀림 받으며 매일 맞고 다니는 소년 니키와 수학 천재 소녀 탠지, 침 흘리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덩치 큰 개 노먼과 함께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간다. 그러던 탠지에게 평생 있을까 말까 한 기회가 찾아온다. 탠지의 수학 재능을 알아본 명문 학교에서 장학금을 줄 테니 입학하라는 권유를 해온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장학금을 받더라도 학비를 감당할 수 없고, 그들에게 남은 유일한 한 가지 방법은 탠지를 스코틀랜드에 데려가서 수학 올림피아드에 참가시키는 것이다. 만약 탠지가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상금으로 학비를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소프트웨어 회사를 팔아 엄청난 부자가 된 젊고 유능한 에드는 쌓아온 모둔 것을 잃을 위기에 놓인다. 이런 위태로운 상황에서 제스네 가족이 사는 마을 근처의 별장에서 머물던 그는 제스네 가족의 여행에 휘말려 그들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조조 모예스
저자 조조 모예스(Jojo Moyes)는 런던에 있는 로열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립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홍콩의 영자 신문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1년, 영국 「인디펜던트」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그 후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작가가 되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다가 『미 비포 유』를 통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미 비포 유』에서는 안락사라는 매우 민감한 21세기적 이슈를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감각적인 문체로 녹여내었던 그녀가 신작『원 플러스 원』에서는 현대의 ‘가족’이라는 주제를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영국, 독일, 미국에서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로 급부상하며 23개국에서 번역 출간이 확정됐다. 저마다 나름의 상처를 부여안고 힘겨워하던 등장인물들이 혈연이 아닌 사랑으로 마치 ‘퀼트’처럼 단단하고 아름답게 가족으로 이어져가는 과정을 조조 모예스 특유의 필력으로 직조해냈다. 한편의 로드무비처럼 시원한 묘사와 빠른 전개, 독자를 울고 웃게 만드는 이야기 솜씨가 돋보인다. 독자들은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무렵, 벼랑 끝에 놓인 삶에서도 새롭게 다시 나아갈 길을 찾아내는 ‘제스’네 가족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용기,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얻게 될 것이다.
역자 : 오정아
역자 오정아는 동국대학교 영문어영문학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페넘브라의 24시 서점』, 『섀도우 헌터스』(2권, 3권), 『동물원을 샀어요』, 『파리에서의 점심』, 『오스틴랜드』, 『아서왕, 여기 잠들다』, 『제임스 카메론 더 퓨처리스트』, 『타임 패러독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