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서 하나뿐인 낯설고 아름다운 52가지의 낱말.
언어를 통해 생각과 마음을 표현하지만, 가끔씩 전하려는 마음과 전해지는 마음이 일치하지 않을 때도 있고, 적당한 단어를 찾지 못해 자주 헤매기도 한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는 누구나 경험하는 누구나가 경험하는 이런 순간들을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낱말과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그려낸 책이다.
사랑에 빠지는 순간의 반짝이는 눈빛 ‘티암’(페르시아어), 누군가 올 것 같아 괜히 문밖을 서성이는 ‘익트수아르포크’(이누이트어), 사랑의 단꿈에서 깨어났을 때의 달콤쌉싸래한 기분 ‘라즐리우비트’(러시아어) 등 다른 나라 말로 옮길 수는 없지만 누구나의 마음속에서 반짝이고 있는 세상에 하나뿐인 낯설고 아름다운 52가지의 낱말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Ella Frances Sanders)
저자 엘라 프랜시스 샌더스(Ella Frances Sanders)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영국 잉글랜드 중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나무에 오르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소녀는 대학에 들어가 미술과 그래픽디자인을 공부하고, 자신의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독특한 작업물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어린 시절 여러 나라에서 머물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 말로 옮길 수 없는 세상의 낱말들’을 일러스트와 함께 포스팅한 것이 화제가 되어 책으로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세계 여러 나라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지금은 모로코, 영국, 스위스 등에서 ‘다른 나라에는 없는 세계의 재미있는 표현들’에 관한 책을 준비 중입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과 이 책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작가 홈페이지(http://ellafrancessanders.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역자 : 루시드 폴
역자 루시드폴은 음악을 만들며 감귤나무를 돌보는 농부입니다. 인디밴드 ‘미선이’의 첫 앨범 《Drifting》으로 데뷔했고, 솔로 1집 《Lucid Fall》을 시작으로 《오, 사랑》, 《국경의 밤》, 《레미제라블》, 《아름다운 날들》, 《꽃은 말이 없다.》, 《누군가를 위한,》까지 총 일곱 장의 정규 앨범과 가사 모음집 《물고기 마음》, 소설집 《무국적 요리》 등을 발표했습니다. 번역서로는 시쿠 부아르키의 소설 《부다페스트》,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어쩌다 여왕님》, 《책 읽는 유령 크니기》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