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5개의 도시를 통해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조망한 중국 해설서!
『고찰명: 중국 도시 이야기』는 저자가 지난 3년 동안 중앙일보의 뉴스클립 코너에 연재한 ‘중국 도시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중국의 25개 도시 이야기를 통해 중국의 과거와 근대, 미래를 살펴본 책으로, 동양의 로마라 불린 시안을 필두로 난징, 뤄양, 베이징, 항저우 등의 도시를 통해 5천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시진핑이 제시한 100년 근대 역사를 살피기 위해 우한, 창사, 톈진 등의 도시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상하이, 청두, 타이베이 등의 도시에서 중국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이 책은 다양한 민족, 넓은 대륙, 오래된 역사와 문명을 가진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씨줄과 날줄이 교차하고, 이야기의 보고인 ‘도시’에 착안하여 연구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도시 뿐만 아니라, 내륙 깊숙한 곳의 도시까지 살폈다. 또한, 다양한 목적으로 중국을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 어느 도시가 방문목적에 적합한지 안내하며, 본문 말미에 각 도시의 명소들까지 소개하여 가이드북의 역할도 하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신경진
저자 신경진은 現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차장. 서울서 나서 서울서 자랐다. 자연보다 인간에, 과학보다 인문학에 끌렸다. 넓은 공부라 역사가 좋았다. 한국보다 아시아가 크다는 생각에 동양사학과를 택했다. 세계적인 석학 민두기 교수를 만났다. 대학원서 중화민국사를 공부했다. ‘민총통’ 아래서 담금질을 견뎠다. 한중 수교 두 달 전 중국 땅에 첫발을 디뎠다. 중국이 체질이었다. 인터넷이 폭주하던 시기 테헤란로에 직장을 잡았다. 여행이 좋아 어려서부터 이곳저곳 돌아다닌 덕인지 인터넷에서도 잘 돌아다녔다. 인터넷과 중국을 버무렸다.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창립 멤버다.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블렌딩하고, 중국의 인문 콘텐트 찾기를 업으로 삼았다. ‘서핑 차이나’란 블로그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_도시는 이야기의 보고다.
Ⅰ 顧, 5000년 돌아보기
시안 (上)_ 영원한 도시를 꿈꿨던 천년 고도
시안 (下)_ 다시 찾아온 장안의 봄
난징_ 용과 호랑이가 웅크린, 남쪽의 수도
뤄양_ 유목민과 농경민이 뒤엉켜 이룬 중화문명의 요람
베이징 (上)_ 안정을 갈망하는 황제의 계획도시
베이징 (下)_ 제왕의 땅에서 권모술수의 요람으로
항저우_ 시후호, 백거이·소동파를 노래하게 하다
지난_ 인천 닭 울음소리 들리는 곳에서 관중과 공자를 만나다
하얼빈_ 2000년 전 부여의 땅, 마오쩌둥에게 수도로 낙점되다
창춘_ 만주국의 수도에서 자동차·영화의 메카로
Ⅱ 察, 100년 살펴보기
우한_ 황제의 나라가 저물고, 백성의 나라가 시작되다
창사_ 혁명의 DNA가 흐르는 후난의 심장
톈진_ 서구 문명의 세례를 받은 중국의 창
광저우_ 황제의 금고에서 제국의 상점, 다시 세계의 시장으로
충칭_ 보시라이로 기억되는 인구 3300만의 메트로폴리스
선양_ 만주족과 일본이 노렸던 동북 3성의 중심
구이린_ ‘물은 푸른 비단, 산은 옥비녀’ 그림 같은 풍광 속으로
하이커우_ 세상의 끝이라 불리던 중국의 제주
홍콩_ 불안을 지나 홍콩차이나로의 귀환 16년
Ⅲ 明, 20년 밝혀 보기
상하이 (上)_ 외국인의 천국이었던 ‘모던 도시’
상하이 (下)_ 미래 중국의 쇼케이스이자 돌파구
선전_ 33년 만에 GDP 7234배, 중국식 초고속 경제성장의 상징
다롄_ 은퇴자의 로망도시 ‘북방의 홍콩’
청두 (上)_ ‘이백, 두보’의 도시에서 ‘미식’의 도시로
청두 (下)_ 나라의 미래를 견인하는 서부대개발의 핵심엔진
우루무치_ 실크로드의 무대에서 뉴프런티어로
라싸_ 중원과 초원을 저울질한 신들의 도시
쿤밍_ 오색구름이 머무는 해발 1900미터의 춘성
타이베이_ 경제성장과 민주화에 성공한 중국의 ‘모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