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사랑이 우리를 변하게 한다!
파울로 코엘료의 장편소설 『불륜』. 완벽한 삶을 살아가던 삼십대 여성 린다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작품으로 그동안 터부시 되었던 ‘불륜’이라는 주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위태로운 여성의 마음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진정한 사랑을 통해 깨달은 삶의 의미와 사랑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자라는 직업, 좋은 집과 성실하고 가정적인 남편, 나무랄 데 없는 두 아이까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아가던 린다의 잔잔한 일상에 위기가 찾아온다. 모든 것이 변할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설명할 수 없는 불안에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녀는 우연히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이자, 이제는 재선을 노리는 유명 정치가가 된 야코프를 취재하게 된다.
야코프와 몇 번의 만남을 거듭하던 린다는 죄의식과 흥분감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면서도 뜻밖의 모험을 감행하기로 한다. 자신이 가진 진짜 문제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문제를 만들어내려는 시도는 아닌지 자문하면서도 야코프와의 관계를 놓지 못하던 린다는 야코프의 부인 마리안에 대한 질투와 증오 등 걷잡을 수 없는 광기를 향해 뻗어나간다. 결국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두 부부가 한데 모인 자리에서 야코프와의 관계마저 망쳐버리는데…….
저자소개
저자 : 파울로 코엘료
저자 파울로 코엘료 Paulo Coelho는 전 세계 168개국 80개 언어로 번역되어 1억 6500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작가. 1947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다. 저널리스트, 록스타, 극작가, 세계적인 음반회사의 중역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다, 1986년 돌연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난다. 이때의 경험은 코엘료의 삶에 커다란 전환점이 된다. 그는 이 순례에 감화되어 첫 작품 『순례자』를 썼고, 이듬해 자아의 연금술을 신비롭게 그려낸 『연금술사』로 세계적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 『브리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피에트라 강가에서 나는 울었네』 『악마와 미스 프랭』 『오 자히르』 『알레프』 『아크라 문서』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다. 2009년 『연금술사』로 ‘한 권의 책이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작가’로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2002년 브라질 문학아카데미회원으로 선출되었고, 2007년 UN 평화대사로 임명되어 활동중이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훈하는 등 여러 차례 국제적인 상을 받았다.
역자 : 민은영
역자 민은영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윌리엄 포크너의 『곰』, 아모스 오즈의 『친구 사이』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