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심윤경의 두번째 장편소설 『달의 제단』. 저자는 종가의 문화적 전통을 내세워 가문의 위상을 지키려는 할아버지와 서자라는 열등감과 자조에서 벗어나지 못해 정체성 확립에 어려움을 겪는 손자 상룡, 새어머니인 해월당 유씨와 종가의 살림을 보살피는 달시룻댁, 그리고 그녀의 딸 정실의 이야기를 통해, 급격하게 변해가는 우리 시대의 무너진 가치들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의 모습을 그려냈다.
저자소개
저자 : 심윤경
저자 심윤경은 2002년 『나의 아름다운 정원』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이현의 연애』 『서라벌 사람들』 『사랑이 달리다』 『사랑이 채우다』, 동화 『화해하기 보고서』 등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무영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돌아오던 날 007
초열기焦熱記 025
유월장逾月葬 051
달실에서 온 여인들 070
개미귀신 094
운명의 칼 134
불천위제不遷位祭 165
푸른 관冠의 어머니 194
제단에 오르다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