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연수의 목소리로 듣는 이 시대의 사랑학!
김연수의 연애소설 『사랑이라니, 선영아』. 사랑에 관한 에세이와 소설적 허구를 결합시켜, 이 시대의 사랑학을 유머러스하면서도 시니컬하게 그린 작품이다.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 광수, 진우, 그리고 선영을 등장시켜 세 인물이 엮어내는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솔직하게 풀어놓는다. ‘소설적인 에세이의 기법’을 통해 인물들이 처한 상황에 직접 개입하여 해설하며 세 인물의 사랑학을 잘 보여준다.
선영이 진우와 사귀기 전부터 13년 동안 그녀만을 짝사랑해오다 마침내 그녀와 결혼하게 된 광수는 결혼 후에도 선영과 진우의 관계에 질투하고 의심을 한다. 진우는 결혼한 선영을 잊지 못해 그녀의 곁을 맴돌고, 선영은 옛사랑의 유혹에 흔들리는 마음을 잡기 위해 광수에 대한 사랑을 재차 다짐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김연수
저자 김연수는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