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건너오다
- 저자
- 김현우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6-11-30
- 등록일
- 2017-11-2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건너오다』는 김현우 피디가 다큐멘터리 기획 및 촬영을 위해, 그리고 그 사이사이 여행다운 여행을 위해 세계 곳곳을 다니며 기록한 글을 모았다. 많은 출장지 가운데 17개국 38개 도시를 추렸으며,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처럼 익숙한 곳부터 미국의 로렌스, 앤아버, 미줄라와 호주 마운트아이자, 필리핀 아닐라오 등 다소 낯선 곳까지 포함되었다. 그가 십 년 넘게 꾸준히 번역해온 작가 ‘존 버거가 살고 있는 오트사부아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기억되는 프랑스 안시와, 가장 최근 연출작 《김연수의 열하일기》의 배경이 된 중국의 변문진과 진황도 등의 기록도 담겼다. 일반적인 여행 에세이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이름들이다. 저자는 이 익숙하고도 낯선 곳들에서 삶과 사람, 세상의 다양한 ‘경계’를 건너고 ‘틈’을 여행하며, 그것에 대해 읽거나 듣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실감’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저자소개
저자 : 김현우
저저 김현우는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대학원 시절부터 번역을 시작했고, EBS 입사 후에 주로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EBS 《다큐프라임》 ‘성장통’ ‘말하기의 다른 방법’ ‘생명, 40억 년의 비밀’ ‘학교의 고백’ ‘김연수의 열하일기’ 등을 연출했고, 존 버거 『행운아』 『G』 『A가 X에게』 『사진의 이해』, 니콜 크라우스 『그레이트 하우 스』, 리베카 솔닛 『멀고도 가까운』, 헨닝 만켈 『사이드 트랙』 등을 번역했다.
목차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의 풍경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
프랑스 파리_그 밑에 계신 겁니까?
프랑스 안시_이것만 있으면 된다
러시아 모스크바_마음은 언제 현실을 따라잡는가
호주 마운트아이자_때론 현실이 아닌 것처럼
호주 태즈메이니아_세상의 끝, 혹은 다른 세상의 시작
프랑스 칸_위대하지 않은 자전거 여행
//계속 움직이는 순간
미국_비어 있는 시간들
미국 로렌스1_또래의 유학생 부부와 바비큐
미국 로렌스2_KU 잔디밭과 망가져버린 글라이더
미국 로렌스3_더스티 북셸프의 고양이와 캔자스 주에만 있는 햄버거
미국 앤아버_신호등은 잘못이 없다
미국 왈츠_열두 시간 동안 똑같은 풍경일 거예요
미국 볼티모어_짜기만 했는데 어쩌다보니 다 먹고야 말았던 게 요리
미국 뉴욕_메이저리그를 직관하다
미국 뉴헤이븐_You should be!
미국 미줄라_펄리시티라는 이름
미국 로스앤젤레스_비어 있는 시간
영국 런던_그때는 그랬다
이탈리아 피렌체_선물 같은 밤
필리핀 아닐라오_상상하기 때문에 두렵다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_하늘엔 원래 별이 많다
일본 오카야마_자주 먼 곳을 보는 침팬지
발칸반도_세 창문 모두 닫혀 있었다
태국 치앙마이_보고서도 보지 못하는 것
일본 오키나와_'고쿠바 난코'라는 이름
중국 마카오_그 바람들은 다 이루어졌을까?
미국 샌프란시스코_나는 내가 한 선택들의 합이다
//기억은 일부러 마음에 새기지 않으면 남지 않는다
일본 규슈_버려졌던 공간과 시간
독일 라이프치히_사람의 몸은 접촉을 필요로 한다
일본 도쿄_뿔 난 삼엽충이 될 것인가, 몸집을 줄인 삼엽충이 될 것인가
일본 오사카_어떤 직선은 슬프다
중국 단동_경계를 사는 사람들
중국 변문진_장백산 담배 한 개비로 건너는 경계
중국 진황도_경계를 건널 때 지니는 것
네덜란드 암스테르담_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