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아닌 계절
- 저자
- 구효서
- 출판사
- 문학동네
- 출판일
- 2017-04-03
- 등록일
- 2017-06-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무엇이 불안을 아름답게 하는가!
제4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별명의 달인》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구효서의 아홉 번째 소설집『아닌 계절』. 삶의 그늘진 구석과 군중 속 개인이 느끼는 고독, 타인에 대한 이해불가능성 등을 그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작품들을 담은 소설집이다. 저자는 이번 소설집에서 소설의 기본 전제라 여겨지는 현실의 반영과 모방을 버리고 현실 자체를 의심하고 불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물의 이름도 국적도 모호하고 시공간적 배경 역시 불분명하다.
어떤 간발의 차이 혹은 필연의 연쇄로 이루어지는 인간의 삶과 세계의 운용을 그리는 《세한도》, 언뜻 익숙한 내용일지 모르나, 인물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름이나 구체적인 정보가 배제된 설정만으로 유사한 모티프의 다른 소설들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낯섦을 마주하게 되는《여름은 지나간다》, 이상(李箱)의 첫 장편과 제목이 같고, 곳곳에서 이상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 《12월 12일-이상에게》, 저자가 왼손으로 쓴 작품 《봄 나무의 말》 등에서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작가와 독자 사이의 공통된 선입견을 여지없이 부수는 저자의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구효서
저자 구효서는 1957년 강화에서 태어나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마디」가 당선되어 등단했다. 장편소설로 『늪을 건너는 법』 『슬픈 바다』 『추억되는 것의 아름다움 혹은 슬픔』 『낯선 여름』 『라디오 라디오』 『비밀의 문』 『남자의 서쪽』 『내 목련 한 그루』 『몌별』 『나가사키 파파』 『랩소디 인 베를린』 『동주』 『타락』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소설집으로 『노을은 다시 뜨는가』 『확성기가 있었고 저격병이 있었다』 『깡통따개가 없는 마을』 『도라지꽃 누님』 『아침 깜짝 물결무늬 풍뎅이』 『시계가 걸렸던 자리』 『저녁이 아름다운 집』 『별명의 달인』, 산문집으로 『인생은 지나간다』 『인생은 깊어간다』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목차
아닌 겨울
세한도
12월 12일─이상에게
아닌 여름
여름은 지나간다
바다, 夏日
하이눈, August
아닌 봄
파인 힐 에이프릴
봄 나무의 말
아닌 가을
Fall to the sky
붙임
충분의 조건─미완과 오류
(구효서&안경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