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요동치는 세상에서 자율성을 놓치지 않기 위한 첫걸음
이승우의 열 번째 소설집 『모르는 사람들』. 스물셋에 등단해 올해로 36년, 소설가로 산다는 것을 흔들림 없는 작품들로 몸소 보여주고 있는 이승우 작가의 이번 소설집에는 일종의 무력함과 자율적이지 않음 속에서 저자가 그려낸 작품 속 '모르는 사람들'의 여덟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내적 갈등과 자기비판을 통해 집요하게 변주되는 저자 특유의 문장으로 인물들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게하며, 그들이 나아감을 통해 마주하게 된 사실 혹은 비밀은 과연 진실인지 함께 살펴보게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승우
저자 이승우는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났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생의 이면』 『내 안에 또 누가 있나』 『가시나무 그늘』 『그곳이 어디든』 『식물들의 사생활』 『한낮의 시선』 『지상의 노래』 『사랑의 생애』, 소설집 『구평목씨의 바퀴벌레』 『일식에 대하여』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 『사람들은 자기 집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른다』 『나는 아주 오래 살 것이다』 『심인 광고』 『오래된 일기』 『신중한 사람』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작품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