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
- 저자
- 고민정
- 출판사
- 북하우스
- 출판일
- 2017-05-22
- 등록일
- 2017-06-0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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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소중한 순간들.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3년의 준비 기간 끝에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써내려간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한 권의 책 『당신이라는 바람이 내게로 불어왔다』에 담아냈다. 하나의 반짝이는 존재로 생의 의미를 깨닫기까지 서로의 삶에 등불이 되어준 부부는 항상 가슴속에 시를 품고 삶을 대했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달픈 기다림과 사랑으로 얻었던 기쁨과 고통을 감내해야 했던 모진 시간과 그 운명에 맞서야 했던 시련 속에서 이들을 버티게 했던 것은 올바른 삶에 대한 확신과 지나온 삶이 말해주는 사랑의 가치였다.
아나운서는 사랑의 눈부신 기억들, 언론인으로서의 고민, 시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산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정한 시선으로 풀어놓았다. 시인은 때로는 치열하게 때로는 따스한 눈길로 사랑과 세상의 지향점을 들려준다. 물질을 중요시하는 세상, 삶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에서 놓고 보는 세상에서 긴 어둠을 걷어내고, 밝고 환한 봄을 알리는 이들의 이야기는 메마르고 지친 우리의 삶에서 가슴 따뜻한 울림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 고민정
저자 고민정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했으며 입사 직후부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2017년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세상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열한 살 연상의 대학선배인 조기영 시인과의 결혼으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대학 시절 민중가요 동아리 ‘작은 연못’에서 활동하면서, 소수자와 서민을 위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확고한 가치관을 갖게 되었다. 옳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심장이 가리키는 곳을 택함으로써 보다 나은 세상이 열리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 『그 사람 더 사랑해서 미안해』 ,『샹그릴라는 거기 없었다』가 있고, 공저로 『다시 동화를 읽는다면』,『아뿔싸, 난 성공하고 말았다』 등이 있다.
저자 : 조기영
저자 조기영은 주부. 시인. 한 여자의 남편. 어쩌다 보니 어느새 두 아이의 아빠. 시인은 세상과 일대일로 맞장을 뜰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는 편견과 아내는 남편 하기 나름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다. 주부로, 시인으로 살아가며 문학은 옳을지라도 문단까지 옳지는 않다는 것, 사회가 주부를 없는 존재로 여긴다는 것, 가장 위대한 작가는 장난치고 떠드는 아이들 틈에서 글 쓰는 사람이라는 것, 정도를 깨달았다. 우주가 시인의 것일지도 모른다는 망상에 빠져 있다 가끔 우주는 멀리 어딘가에 커다랗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산이, 설이처럼 아이의 모습으로 작고 가볍게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곤 한다. 사회 윤리에 입각하여 아이들 미래를 걱정하다 뉴턴의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에 버금가는, 내 미래나 걱정하며 살자는 생산적이면서도 만족스런 결론에 도달하였다. 중2병이라는 오래된 미래가 걱정되어 중2병 임상 연구소 연구원 소속 꼰대처럼 일곱 살 아들 녀석과 하루가 멀다 하고 싸운다. 둘이 야구할 때가 그나마 평화로운데 싸우지 않으려 부러 야구를 하는 듯도 하다.
딸은 사랑스럽지만 여전히 아내가 더 사랑스럽다. 하여 아내는 시를 쓰는 내가 세상에서 훔친 유일한 시라는 남자들이 질색하는 표현을 쓰곤 한다. 작품으로는 스스로 절판시킨 시집 『사람은 가고 사랑은 남는다』와 아직 2쇄도 찍지 못한 소설 『달의 뒤편』이 있다.
목차
그녀의 이야기
part 1 꽃은 바람만으로 피는 것이 아니다
part 2 존재의 이유, 삽시간의 황홀
part 3 시와 대화하는 가족
그의 이야기
part 4 긴긴 기다림 끝에 그녀가 내게로 왔다
part 5 눈꽃 같은 고운 존재여, 이런 세상에서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