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절박한 마음으로 아이를 찾아 나선 어머니의 이야기!
아이를 찾기 위한 어머니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 아이를 데려간 죽음으로부터 아이를 되찾아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주는 어머니의 절절한 모성을 그린 작품이다. 가까운 이의 죽음이라는 인생의 통과의례를 모티브로 하여 슬픔, 절망, 인정이라는 애도의 과정을 그려내며 슬픔을 딛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
어느 추운 겨울밤, 아픈 아이를 돌보던 가난한 어머니에게 ‘죽음’의 사자가 찾아와 아이를 데려간다. 죽음의 사자를 찾아 나선 어머니는 아이를 찾기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내어주고 마침내 ‘죽음’의 온실에 도착하지만 ‘죽음’은 어머니에게 행복으로 가득한 삶과 궁핍과 불행, 죄로 가득한 삶을 보여주며 둘 중 하나는 어머니의 아이가 겪을 미래라고 말하는데…….
저자소개
저자 :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저자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은 1805년 덴마크 오덴세에서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부친이 사망한 뒤 혈혈단신 코펜하겐으로 가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 문법학교와 대학을 졸업했다. 1835년에 첫 소설 『즉흥시인』을 발표했고, 같은 해 동화집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썼다. 『어린이를 위한 동화』는 동화작가로서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비평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 후로도 《인어공주》, 《성냥팔이 소녀》, 《눈의 여왕》, 《미운 오리 새끼》 등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내용의 창작 동화를 잇달아 발표하며 명성을 떨쳤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던 안데르센은 70세에 코펜하겐에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강신주
역자 강신주는 서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스라엘 하이파대학 영문학 석사, 이스라엘 예루살렘 히브리대학 여성문학 박사, 프랑스 파리 제8대학에서 여성학으로 석사학위(D.E.A)를 받았다. 여성주의, 가정, 기독교, 아동 교육, 다중언어 문화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세계를 놀이터 삼아』, 『나는 튀기가 좋다』가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남편과 두 아이, 그리고 사랑스러운 고양이 펠릭스와 함께 살고 있다.
그림 : 조선경
그린이 조선경은 홍익대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초현실주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SVA(School of Visual Arts)에서 Illustration as journalism essay로 MFA를 받았다. 1994년 귀국하여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 작업을 병행하며 특히 예술적이고 철학적인 이미지 그림책에 대한 관심으로 『마고할미』, 『지하정원』, 『파랑새』, 『랄라라』, 『In the beginning』, 『The crow』, 『What is it?』 등의 그림책을 냈으며, 패션디자이너 질 샌더(Jil sander)와 의상 협업을 했다. 조선경 작가의 그림책은 영국 V&A(Victoria&Albert Museum)와 패션디자이너 폴 스미스(Paul Smith)의 런던 패션매장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다. 현재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그림책 출판사 Somebooks를 운영하고 있다. SI그림책학교 교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