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들뢰즈와 문학기계
- 저자
- 고미숙
- 출판사
- 소명출판
- 출판일
- 2002-11-20
- 등록일
- 2017-04-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3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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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언어와 실재하는 현실은 언제나 서로 다른 층위에 있으며 그 간극은 필연적이다. 현실의 무게를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언어는 지나치게 희박하고 어렵게 찾아진 언어는 오해와 오독의 운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므로 우리의 관심은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허무는 데에만 있지않다. 오히려 우리의 관심은 현실,자명성의 권력에 가려 은폐된 맹목의 현실 그 자체에 있다. 날것의 현실에 눈 감고 만들어진 목가성에 희망을 거는 문학과 스스로가 만들어낸 체계속에서만 안전하게 작동하는 철학과 투쟁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치적 행위의 시작이다. 그안에서 문학과 철학의 언어바깥에 있는 제3의 언어를 창출하는 것,문학과 철학사이에서 공명하는 전혀다른 이질의 언어를 생산하는 것 이것만이 우리의 전략이다.들뢰주와 문학-기계는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저자소개
저자 : 고미숙
저자 고미숙은 1960년 강원도 정선 출생. 고려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책으로 <19세기 시조의 예술사적 의미>, <비평기계>,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등이 있으며, 2003년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출간하면서 '고전평론가'라는 직함을 새로 만들어 달았다. 현재 <수유연구실+연구공간 '너머'>(www.transs.pe.kr)에 적을 두고 활동하면서 집필작업을 준비 중이다.
목차
제1부 들뢰즈와 문학
문학-기계의 횡단적문학/15
허구의 정원과 시간의 철학/50
꼬뮨주의적 사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87
르네상스와 고전주의의 문턱에서/118
운명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고독의 흐름에의 사유/143
짊어짐,악마적 상징의 성스러운 전이/170
N개의 성, 그외부로 향한 열망/202
세계-되기 혹은 세계를 고쳐쓰기/237
에로스,문명에 내재하는 외부/259
제2부 들뢰즈와 카프카
카프카/289
장애물의 지형도/334
출구 찾기 혹은 새로운 탈영토화/367
끝없는 소설로서의 소송/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