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영웅 만들기 (신화와 역사의 갈림길)
- 저자
- 박지향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05-01-24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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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영웅이라는 대중적 인물을 매개로 삼아 기억이라는 화두를 살펴보는 책. 근대 유럽을 만든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에서 국민적 영웅들의 기억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서술하고 있다. 즉, 영웅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변천하고 소멸해왔는지에 대한 담론을 풀어내었다.
이 책은 나폴레옹, 잔다르크, 엘리자베스, 무솔리니, 비스마르크의 이야기를 통해 영웅화 현상의 양상과 메커니즘을 그 시대의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살펴보고 있다. 영웅들을 둘러싼 신화가 만들어지고 전승되는 과정을 밝히고, 특히 국민의 정체성 형성에 그들이 수행한 역할을 추적하였다. 이에 대한 긍정적, 부정적 기능들을 분석함으로써 집단적 기억이 국가의 미래적 가치관을 정립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깊이 있게 연구하였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팀
‘영웅만들기’ 프로젝트팀은 근·현대에 걸쳐 일어난 영웅화 현상의 양상과 메커니즘을 그 시대의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살펴보고자 구성되었다. 이들은 과거의 어떤 인물들이 어떠한 맥락에서 영웅으로 탄생하고 신화화되었으며, 그러한 기억이 지배 권력에 의해 또는 정치적, 사회적 갈등 속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조작되고, 동원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는가’ 하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에 실린 모두 6개의 글은 영웅들에 대한 기억이 생성되고 변형되고 전승되는 일련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한 뒤, 과거의 영웅들에 대한 기억이 한 국민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수행한 역할을 따져묻는다. 그리고 그것의 긍정/부정의 기능들을 깊이 생각함으로써 집단적 기억이 장차 국가의 미래적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보존되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깊이 성찰하는 밑거름을 제공하고 있다.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팀 소개
박지향(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강옥초(인하대 사학과 교수)
성백용(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서울대 서양사학과 박사)
이용재(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파리1대학 박사)
장문석(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서울대 서양사학과 박사)
정상수(서울대 인문학 연구원, 괴팅켄대학 박사)
목차
[프롤로그] 영웅-낡은 용어, 새로운 접근
1. 영웅들의 초상화
2. 기억이란 무엇일까?
3. 영웅은 미디어다
4. 모든 사람은 영웅?
[나폴레옹] 역사를 넘어 신으로 남은 사나이
1. 천의 얼굴을 가진 존재
2. 신화와 반신화
3. 나폴레옹의 '부활'
4. 신화와 역사의 사잇길에서 - 20세기의 나폴레옹
5. 이미지
[잔다르크] 그 기적의 서사시와 기억의 여정
1. 얼룩진 기억들
2. 보나파르트가 부활시킨 '여자 나폴레옹'
3. 잔 다르크의 시대, 1871~1945년까지
4. 기억의 유산, 민족주의 시대가 분비한 열정
5. 잔 다르크의 세계일주
6. 새롭게 열리는 '잔 다르크 파일'
[엘리자베스] 지상의 첫 번째 처녀에서 제국의 영웅으로
1. 파란만장 공주의 여왕 등극기
2. 엘리자베스 신화, '처녀왕' 시작되다
3. 잉글랜드의 자부심이 만들어지다
4. 잉글랜드 성의 터전, 18~20세기
[무솔리니] 파시스트와 파르티잔 사이에서의 로망스
1. 신화, 카리스마적 매력을 뿜어내다
2. 반신화, 낭만적 환상을 그리다
3. 기억, 회색지대에서 방황하다
4. 역사, 정치와 만나다
[비스마르크] 프리드리히와 히틀러 기억과의 전투
1. 통일 독일의 비스마르크
2. 마르틴 루터의 계승자가 되다, 1873~1885년
3. 고귀하고 위대한 인간으로 거듭나다, 1885~1933년
4. 비스마르크, 히틀러를 만나다, 1933~1950년
5. 잊혀진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