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전 입문서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 오늘의 눈으로 서양의 고전을 다시 살펴보는 책이다. 세월과 비판을 견디며 살아남아 우리에게 삶과 문명의 화두를 던지는 많은 서양의 고전들 중에서 21세기 한국의 문화 상황에서 다시 읽으면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7인의 편찬위원회가 각계 전문가들의 추천을 결산하여 선정한 68종의 고전을 4권에 나누어 담았다.
<서양의 고전을 읽는다>에는 각 분야에서 돋보이는 역량과 필력을 자랑하는 58인의 당대 지식인과 작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였다. 고전의 전체적인 맥락을 살펴보며, 고전이 함축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식을 오늘 우리의 문제 상황에서 풀어내고 있다. 우리의 시각으로 고전을 재창조하는 살아 있는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권『인문ㆍ자연』편에서는 다섯 가지의 범주로 나누어 18종의 고전을 18인의 저자가 집필하였다. 다양한 독법과 다양한 코드의 문제 상황들이 고전의 세계로 입문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목차
머리말
Ⅰ. 지혜가 이끄는 삶
1 철학의 성자가 주는 마음의 양식- 크세노폰의『소크라테스 회상』/ 안광복
2 치열한 자기고백- 아우렐리우스의『명상록』/ 이창우
3 진리탐구를 위한 새로운 여정- 데카르느의『방법서설』/ 이현복
Ⅱ. 이성과 자유의 이중주
1 행복은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스피노자의『에티카』/ 최영주
2 새로운 '형이상학'을 규명하다- 칸트의『형이상학 서론』/ 강영안
3 진리를 향한 의식의 모험- 헤겔의『정신현상학』/ 강순진
Ⅲ. 해방된 감성, 웰빙을 이끌다
1 '몸', '생명' 그리고 '자기'를 찾는 서양의 고전- 니체의『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김정현
2 언어학적 상상력의 보물- 소쉬르의『일반 언어학 강의』/ 김성도
3 이성이 곧 권력이다- 프코의『감시와 처벌』/ 윤평중
4 무의식의 바다에서 태어난 생명- 프로이트의『꿈의 해석』/ 박정수
5 새로운 삶의 예술- 에리히 프롬의『소유냐 삶이냐』/ 박홍규
Ⅳ. 시간과 문명의 파노라마
1 몽골 대칸의 나라를 찾아서- 마르코 폴로의『동방견문록』/ 김호동
2 '상부구조'로서의 시민 사회론- 그람시의『옥중수고』/ 이상훈
3 역사학의 거인이 만든 문명사- 브로델의『물질문명. 경제. 자본주의』/ 주경철
4 '비서양'으로 소외된 언설- 에드워드 사이드의『오리엔탈리즘』/ 미야지마 히로시
Ⅴ. 문명의 가면을 벗기다
1 무상하도고 장엄한 세계- 다윈의『종의 기원』/ 박성관
2 이해란 무엇인가- 하이젠베르크의『부분과 전체』/ 김동광
3 과학사를 '혁명'으로 재해석하다- 토머스 쿤의『과학혁명의 구조』/ 홍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