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양을 읽는다. 5 인문편
'나-너-우리'의 관계를 새롭게 발견하기
한국적 교양 읽기를 시도하는『한국의 교양을 읽는다』시리즈. 한국적 교양의 단서를 '대학 논술 문제'에서 찾아, 우리 사회에서 꼭 묻고 답해야 할 117개의 물음과 답변을 담았다. 논술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오늘 이 시점에서 시대와 사회가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질문을 가려 뽑고,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 시대와 사회의 가치를 읽고, 표준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시리즈는 우리의 대학 입시에서 점차 비중이 높아져가는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유용하지만, 다양한 연령층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공동의 문제에 대한 논지를 전개하고 함께 대화하며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준다. 한국인으로서 가져야 할 교양의 문제를 제기하고, 나아가 건강하고 가치 있는 삶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와 계기를 열어주는 논술ㆍ토론ㆍ교양의 심화서이다.
제5권 <인문> 편에서는 '나'를 관계 속에서 파악하고, 일상에서의 변신을 통해 나와 가족과 이웃, 세상을 다르게 대하는 '달라지기'를 제안한다. 변신을 통해 효의 문제, 종교의 문제, 진정 '나'를 위한 이기주의의 가능성, 자유와 죽음의 문제에 다가갈 때 '나답게, 더불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관계에 대해 고찰하고, 더 나아가 당연하게 생각하던 것을 비틀어 보라고 요구하는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