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 저자
- 이진경
- 출판사
- 휴머니스트
- 출판일
- 2011-10-04
- 등록일
- 2017-05-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9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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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간이 내던진 불온한 것들을 통해 우리는 존재한다!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은 현대 자본주의와 생명을 ‘외부의 사유’라는 방법론으로 세밀하게 파헤쳐온 철학자 이진경이 새로운 존재론을 제시한 책이다. 이 책은 미천한 것, 별 볼일 없는 것, 인간도 아닌 것들의 가치와 의미를 ‘불온성’ 속에서 사유한다. 불온한 것들이란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고 불안하게 하는 자들이다. 인간도 아닌 것, 생명이 없는 것, 미천한 것, 별 볼일 없는 것, 하등하다고 천시되고 비난받는 것들이 우리와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의식으로, 이들의 의미와 가치를 논리적으로 구성하고, 철학적으로 규명하여 이를 현실에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존재론’의 시작으로 여겨지던 ‘인간’을 문제 삼는다는 점에서 철학사적 의미를 품으며, 동시에 존재론을 그 시작부터 비틀어버린다는 점에서 신선한 지적 충격을 선사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진경
저자 이진경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구의 근대적 주거공간에 관한 공간사회학적 연구〉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노마디스트 ‘수유너머 N’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박태호라는 이름으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강의하고 있다. 전태일의 유령, 광주시민의 유령과 더불어 공부하고 전투하며 1980년대를 보내던 중 이진경이라는 이름으로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1987)을 썼고 그 책이 허명을 얻은 덕분에 본명은 잃어버렸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근대성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시작해 그 첫 결과물로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발표했다. 이후 자본주의와 근대성에 대한 이중의 혁명을 꿈꾸며 쓴 책들이, 《맑스주의와 근대성》 《근대적 시·공간의 탄생》 《수학의 몽상》 《철학의 모험》 《근대적 주거공간의 탄생》 《필로시네마, 혹은 탈주에 관한 11편의 영화》 등이다. 사회주의 붕괴 이후 새로운 혁명의 꿈속에서 맑스, 푸코, 들뢰즈·가타리 등과 함께 사유하며 《노마디즘》(2002) 《철학의 외부》(2002) 《자본을 넘어선 자본》(2004) 《미-래의 맑스주의》(2006) 《외부, 사유의 정치학》(2009) 《역사의 공간》(2010) 《코뮨주의》(2011) 등을 썼다.
목차
1장 불온성이란 무엇이간?
불온성: 기분 혹은 감정
불온과 불안
감각적 각성
2장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존재와 존재자: 존재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존재론의 장소
어떤 존재론?
불온한 것들의 존재론
3장 장애자: 존재, 장애의 그늘 속에 있는 것
장애의 그늘
'폐를 끼치는 자'
'페를 지우는 것'
그늘 속의 우주
장애의 선물
문탁과 장애자
문턱과 혁명
4장 박테리아: 우리는 모두 박테리아다
존재와 생성
개체화와 개체성
박테리아의 평면
공생과 공동성
면역과 개체성
면역능력과 면역계
5장 사이보그: "태초에 사이보그가 있었느니라"
존재와 부재
기계를 넘어선 기계
최초의 사이보그
인간의 미래
최후의 사이보그
오염과 변조의 존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