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제 쫄보들이여, 이제 경제 뉴스 앞에서도 당당해지자!
『위대하고 찌질한 경제학의 슈퍼스타들』은 주류 경제학부터 대안 경제학, 최신 경제학의 다양한 조류까지 240년 경제사상사의 굵직한 핵심들을 다루면서 최신 이슈와 만화를 곁들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책은 고전학파와 신고전학파라는 큰 길과 더불어 다양한 갈림길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오늘날까지 어떻게 뻗어왔는지 보여 준다. 240년간 경제사상사에서 35인의 경제 예언가들이 내놓은 아이디어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풍부한 영감을 줄 것이다.
또한, 책은 현대 경제학자를 아우르며 오늘날의 경제 이슈와 만나고 있다. 금융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자고 한 제임스 토빈, 국민 총생산(GDP)의 대안으로 인간 개발 지수(HDI)를 개발하여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마르티아 센 등 여러 스펙트럼에 걸친 현대 경제학자들까지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더불어 책 속의 ‘알아두면 좋아요’ 코너는 최근의 금융위기, 올랑드 정부의 경제 정책, 무하마드 유누스의 소액 대출 제도 등 세계 겨제와 경제사상이 어떻게 만나왔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브누아 시마
저자 브누아 시마(Benoist Simmat)는 1973년 출생. 경제 전문 기자. 《누벨 에코노미 Nouvel Economiste》, 《라제피 L’Agefi》, 《주르날 뒤 디망슈 Journal du Dimanche》에서 일했으며 《렉스프레스 L’Express》, 《리베라시옹 Liberation》, 《매니지먼트 Management》, 《라 르뷔 드 뱅 드 프랑스 La Revue du vin de France》 등 여러 신문과 잡지에서 경제 기사를 썼다. 지은 책으로는 《두 얼굴을 가진 여인, 세골렌 루아얄 Segolene Royal, la dame aux deux visages》, 《악마의 와인 In Vino Satanas!》, 《와인 전쟁 La Guerre des vins》 등이 있다. 만화 《블링블링 좌파 La Gauche bling─bling》와 《라 로마네 콩테 La Roman?e cont?e》의 글을 썼다.
역자 : 권지현
역자 권지현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나온 뒤, 파리통번역대학원(ESIT)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르몽드 세계사》, 《직업 옆에 직업 옆에 직업》,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후에야》, 《2033 미래 세계사》, 《죽음의 식탁》 등이 있다.
그림 : 뱅상 코
그린이 뱅상 코(Vincent Caut)는 1991년 출생. 열세 살에 우연히 만화 블로그를 접한 뒤로 만화와 사랑에 빠졌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에서 2008년에 신인 시나리오 작가상을, 2009년에 신인 시나리오 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에콜 에스티엔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전공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2012년에 졸업했다. 《레오폴드야, 어디 있니?》, 《세상 종말의 모험》 등을 발표했다.
감수 : 류동민
감수자 류동민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마르크스의 노동가치론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겨레》, 《경향신문》, 《시사IN》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우울한 경제학의 귀환》, 《서울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기억의 몽타주》,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추천사
프롤로그 그날, 경제학이 탄생했다
고전학파 19세기 조상들의 헛발질
애덤 스미스 ㆍ 생산성의 수호성인
토머스 R. 맬서스 ㆍ 과잉 인구의 대천사장
데이비드 리카도 ㆍ 국제 무역의 세일즈맨
장 바티스트 세 ㆍ 1인 기업의 영웅
프레데릭 바스티아 ㆍ 관세 철폐자
존 스튜어트 밀 ㆍ 물렁한 좌파의 시조
프리드리히 리스트 ㆍ 일시적 보호주의를 제창한 비스마르크
로버트 오언 ㆍ 초기 사회주의의 소외자
샤를 푸리에 ㆍ 팔랑스테르의 무능력자
카를 마르크스 ㆍ 잉여 가치에 자아도취된 패륜아
레옹 발라 ㆍ 방정식의 강신술사
빌프레도 파레토 ㆍ 유유자적한 통계학의 아버지
알프레드 마셜 ㆍ 응용수학의 십자군
혁명가들 20세기 파괴자들의 시대
소스타인 베블런 ㆍ 블링블링한 신경병 이론가
니콜라이 콘드라티예프 ㆍ 경제 주기의 불사조
조지프 슘페터 ㆍ 기업가 정신의 카이저
어빙 피셔 ㆍ 화폐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존 메이너드 케인스 ㆍ 근대 경제학의 아인슈타인
존 폰 노이만 ㆍ 게임의 매트릭스
윌리엄 베버리지 ㆍ 복지의 마술사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ㆍ 신자유주의의 다스베이더
존 K. 갤브레이스 ㆍ 관리자 엑소시스트
밀턴 프리드먼 ㆍ 신자유주의자들의 예수
폴 새뮤얼슨 ㆍ 케인스주의와 자유주의를 혼합한 마술사
현대의 경제학자들 21세기 위기 만세!
아서 래퍼 ㆍ 세금 정책 곡선
제임스 토빈 ㆍ 금융이라는 지하철의 검표원
게리 스탠리 베커 ㆍ 인적 자본의 마피아
케네스 애로 ㆍ 신고전학파를 부활시킨 드라큘라
로버트 루카스 ㆍ 새고전학파의 칼리프
모리스 알레 ㆍ 세계화 우울증에 걸린 환자
조지프 스티글리츠 ㆍ 세계은행의 멜랑숑
아마르티아 센 ㆍ 제3세계주의의 착한 사마리아인
폴 크루그먼 ㆍ 신케인스학파의 믹 재거
미셸 아글리에타 ㆍ 화폐 시계의 장인
대니얼 카너먼 ㆍ 주식 중개인들의 코치
에필로그 경제학은 사회과학인가, 정밀과학인가?
해제 경제학의 역사를 읽다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류동민)
감사의 말과 참고 문헌
위대하고 편파적인 경제 용어 사전
인물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