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인간의 고통
- 저자
- 문국진
- 출판사
- 예담
- 출판일
- 2005-03-15
- 등록일
- 2011-02-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9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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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의학과 미술의 만남을 통해 인간의 고통을 바라보는 책. 오랜 시간 법의학자로 일해온 저자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의학과 미술을 합친 복합적인 관점으로 고통의 긍정적, 부정적 측면을 함께 통찰한다. 고통을 객관화, 수치화된 비인간적인 관점이 아니라,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밖에 없다는 인간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이 책은 현대인들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잘 표현한 명화를 중심으로 그 양상을 살펴보고 인간에게 고통이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제1부와 제4부에서는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현대병과 외모 콤플렉스로 받는 고통을 표현한 그림들을 소개하면서, 그에 대한 의학적인 해석을 곁들였다. 제2부에서는 정신적인 고통을, 제3부에서는 육체적인 고통을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문국진
법의학계의 원로로 존경받고 있는 문국진은 1925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의학박사) 미국 컬럼비아 퍼시픽 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과 과장 및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수,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객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 학술원 자연과학분과회 회장, 국제법의학 한국 대표, 미국 및 영국 법의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활발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법의학자의 관점으로 예술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각을 담은『명화와 의학의 만남』, 『법의학자의 눈으로 본 그림 속 나체』, 『명화로 보는 사건』, 법의학적 관점에서 예술가들의 병과 사인(死因)을 살펴본 『반 고흐, 죽음의 비밀』, 『바흐의 두개골을 열다』, 『모차르트의 귀』등의 책을 펴냈다. 『최신 법의학』, 『법의 검시학』, 『의료 법학』 등의 의학 서적을 비롯하여 『한국의 시체 일본의 사체』(우에노 마사히코와의 공저)와 시집 『이 사람아!』 등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세계평화교수 아카데미상, 동아 의료문화상, 대한민국 학술원상, 함춘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인간의 고통을 이해한다는 것
[제1부] 병의 의미, 그림의 의미
고대 영웅의 현대적 말로, 혈전증 환자
당뇨병과 세잔의 사과
알레르기와 무리요의 화장실
여왕에게 드리워진 혈우병 유전자
예술의 모태가 된 불안신경증
포이어바흐와 난나, 그리고 자궁외임신
치매의 고통과 볼가 강 뱃사람의 유전자
자폐와 남다른 능력
울병과 예술, 예리한 감성과 높은 도덕성의 양면
죽음과 맞물려 있는 고통의 끝
[제2부] 폐부를 찌르는 슬픔의 고통
고통,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푸른 눈을 가진 여인의 애수
지독한 애증
아내를 위한 레퀴엠
아내와 어머니, 그 이름으로 살아가는 고통
절규의 진정한 메시지
비통의 극치, 피에타
희망 없는 기다림과 절망염
악몽에 시달리는 인간과 시대
눈물로 이어져 있는 고통과 쾌락
[제3부] 아픔과 인내, 그리고 인내통(忍耐痛)
아픔을 치유하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사랑
육체적 고통의 극치, ‘라오콘’
황홀한 고통의 비밀
할례의 신성한 고통
극심한 통증의 상징, 헤르페스와 툴프 박사의 행운
참으로 고마운 통증
통증의 두 얼굴
고통을 망각하는 순간
모두를 대신해서 고통당하는 은키시
'건강'이라는 이름의 병
[제4부] 아름다움과 추함, 그 경계에서 느끼는 고통
절대미의 그림자, 외모 콤플렉스
인간의 생존 본능 속에 도사리고 있는 질투
개인의 식별 코드, 피부 첫인상
탈모와 무모로 인한 고심의 무게
얼굴의 주인 자리를 잃은 못생긴 코
마음의 투명한 창, 눈
천형(天刑)의 아픔
아름다운 인체의 혹, 부분 비만의 고민
욕망과 만족의 끝없는 충돌
살아 있음의 무게, 늙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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