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달라이 라마와 투투 대주교가 전하는 ‘기쁨’의 메시지.
2015년 4월, 달라이 라마와 투투 대주교는 달라이 라마의 8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인도 다람살라에서 전 인류를 위한 깊은 통찰이 담긴 일주일간의 대화를 나누었다. 이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두 성인의 화두는 ‘슬픔과 고통이 가득한 세상에서 어떻게 기쁨을 찾을 것인가’였다. 『Joy 기쁨의 발견』은 그 일주일간의 대화를 오롯이 담아낸 책이다.
고국 티베트를 떠나 50년 넘게 망명 생활을 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 인종 차별이라는 남아프리카의 억압적인 폭력에서 승리한 투투 대주교, 그들이 팔십 평생 역경과 고난을 헤쳐 나아갈 수 있었던 힘은 바로 ‘JOY, 기쁨’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기쁠 수 없는 곳에서도 기쁨을 찾아내고 가장 고통스러운 일도 기쁘게 받아들인 두 성인은, 기쁨을 외부 환경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며 언제 어디서나 스스로 찾아낼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했고, 기쁨이야말로 혼란한 세상에서 우리가 꼭 되찾아야 할 가치이며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단 하나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저자소개
저자 : 달라이 라마
저자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Tenzin Gyatso)는 티베트 불교와 민중의 영적 스승이다. 티베트 동북부에서 1935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두 살 때 달라이 라마의 현신으로 발견되어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하였다. 이후 티베트족들의 정신적·신앙적 지주로서 일생을 중국으로부터 티베트의 독립을 이끌어내는 데 헌신해왔다. 공동 설립한 ‘마음과 삶 협회(Mind and Life Institute)’를 통해 30년 이상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협업을 진행해왔다. 인간에 대한 인정과 연민, 다양한 종교와 문화권간의 상호 존중과 이해, 환경에 대한 존중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세계 평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정신적 스승으로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활발한 강연 활동과 저술을 하고 있다. 1989년 노벨 평화상, 1994년 루스벨트 자유상, 1994년 세계안보 평화상, 2007년 미국 의회 금메달을 수상했다. 현재 인도 다람살라의 망명지에 살고 있다. (www.dalailama.com)
저자 : 데스몬드 투투
저자 데스몬드 엠필로 투투(Desmond Mpilo Tutu) 대주교는 자신의 조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평등, 정의, 평화 그리고 인종의 화해를 위해 일생을 바친 정신적 지도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198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자유 대통령 훈장을 받았다. 1994년 남아프리카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의장’으로서 그가 벌인 정책은 갈등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어 국제적으로도 분쟁 해결을 위한 모범이 되었으며, 분쟁 이후 재건을 위한 신뢰할 만한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평화와 인권을 위해서 함께 일하는 세계적인 지도자들의 모임 세계원로회(The Elders)의 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일생에 걸쳐 전 세계 사람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깊은 관심을 갖고, 모든 이들을 위한 사랑과 연민을 가르치며 도덕의 목소리이자 희망의 아이콘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남아프리카의 케이프타운에서 살고 있다.(www.tutu.org.za)
저자 : 더글라스 에이브람스
저자 더글러스 에이브람스(Douglas Abrams)는 더 현명하고, 건강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비전을 가진 사람들과의 작업에 헌신하고 있는 작가, 편집자 그리고 출판 에이전트이다. 하퍼 콜린스(HarperCollins)의 고위 편집자였으며, 캘리포니아 대학 출판사에서 종교 분야 편집자로 9년 간 일하기도 한 그는 데스몬드 투투의 공동 저자이자 편집자로 10년 이상 함께 협력해왔다. 그는 진화하는 문화의 다음 단계를 촉진시키는 책과 미디어의 힘을 강하게 믿는다.(www.ideaarchitects.com)
역자 : 이민영
역자 이민영은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에서 인도 요가 수련 여행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한국의 불교 대학, 미국의 불교 사찰 및 인도의 요가 아쉬람 등지에서 수행하면서 불교를 포함한 다양한 영적 전통들을 탐구하였다. 헝가리인 청안스님의 법문집 《꽃과 벌》(비채), 명상서 《분별 있는 나와의 대화》(빅하우스/출간 예정)를 우리말로 옮겼으며, 여행기 《그랑블루 스쿠버 다이빙 트래블》(랜덤하우스중앙)과 《자전거로 세상을 건너는 법》(이랑)을 썼다.
역자 : 장한라
역자 장한라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목차
기쁨으로의 초대
들어가며
만남의 순간, 우리는 약한 생명체입니다
첫째 날, 진정한 기쁨이란 무엇인가
달라이 라마는 왜 우울하지 않은가
고통 없이는 어떠한 아름다운 것도 얻을 수 없다
즐거움을 포기한 적이 있는가
우리의 가장 큰 기쁨
점심을 먹으며… 천진난만한 두 사람의 근사한 만남
둘째 날 그리고 셋째 날, 기쁨을 가로막는 장애물
우리는 걸작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두려움, 스트레스 그리고 걱정 : 나는 왜 불안한가
좌절과 분노 : 소리 지르면 목만 아플 뿐이다
슬픔과 비탄 : 힘든 시간이 우리를 더욱 가깝게 엮어준다
절망 : 세상은 엄청난 혼란에 빠져 있다
외로움 : 혼자 있을 때 기쁠 수 있지만, 외로울 땐 기쁠 수 없다
질투 : 누군가 벤츠를 타고 지나가더라도
고난과 역경 : 삶이 가져다준 기쁨으로 가는 길
질병과 죽음의 두려움 : 차라리 지옥에 가고 싶은 마음
명상… 이제 비밀을 하나 알려드리지요
넷째 날 그리고 다섯째 날, 기쁨의 여덟 기둥
관점 :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다
겸손 : 겸허하고 수수해지려는 노력
유머 : 심각한 것보다 웃음과 농담이 훨씬 좋다
수용 : 변화가 시작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용서 : 과거에서 해방되어 미래로 향하는 한 걸음
감사 : 살아 있음은 행운이다
연민 : 우리는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고 싶다
베풂 : 기쁨으로 가득 차다
생일 축하 파티… 티베트 거리에서 춤출 수 있기를
떠남의 순간… 마지막 순간에 당신을 기억할 거예요
기쁨 실천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