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 저자
- 데보라 태넌
- 출판사
- 예담
- 출판일
- 2015-02-27
- 등록일
- 2019-01-10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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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장 가깝기에 더 어려운 가족의 대화법!
데보라 태넌은 그동안 남녀 또는 가족 구성원의 대화 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해온 언어학자로,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저자만의 특별한 방법들을 제시해왔다. 『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는 내 편인 줄 알았던 가족이 왜 적이 될 수밖에 없는지, 왜 싸우고 후회하는 일상을 반복하는지 보여준다.
이밖에도 2부에서는 가족의 유형별로, 부부,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시가와 처가 관계에서 필요한 대화법들을 보여준다. 나아가 더 이상 사랑이란 말로 상처받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데, 이는 곧 ‘말하는 방식을 바꿔서 대화의 취지를 변경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해석하는 방식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이 책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오해를 푸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데보라 태넌Deborah Tannen는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학교의 언어학과 교수이며, 철학 박사, 사회언어학자, 시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남자와 여자, 또는 가족 구성원들이 주고받는 대화 방식에 대한 흥미롭고 생생한 사례들을 연구해왔으며, 그 결과 어떻게 하면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저자만의 특별한 방법들을 제시해왔다.
그녀가 지은 책으로는 《그래도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 《내 말은 그게 아니야》 《가슴으로 말하는 엄마 머리로 듣는 딸》 《일터에서의 남 vs 여 대화의 법칙》 등이 있는데, 특히 《그래도 당신을 이해하고 싶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8개월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약 4년 동안 순위권에 머물렀으며, 31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 매거진》 《보그》 등 주요 신문 잡지와 〈오프라 윈프리 쇼〉 〈투데이〉 〈CNN 토크백 라이브〉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말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가지 갈등의 양상과 그 해결 방법을 사람들과 함께 고민해오고 있다.
역자 :
역자 김고명은 음식에 얹는 고명처럼 원문의 멋과 맛을 살리고 싶은 번역가.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졸업을 앞두고 번역에 뜻이 있어 학교 밖의 ‘글밥 아카데미’에서 선배 번역가들에게 가르침을 받았고, 이후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실무 능력을 뒷받침하는 학문적 기초를 다졌다. 현재 출판 번역가 모임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그래도 살 만한 인생》 《사기꾼 증후군》 《도그파이트》 《마음의 벽을 허무는 한마디》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등이 있다.
목차
1부 /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닌데
1. 다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 가족의 말은 겉뜻과 속뜻이 다르다
“입도 벙끗 못 하겠네” | 관심이 있으니까 비판한다 | 숨어 있는 메시지가 주는 상처 | 말에 대해 말하기가 필요하다 | 감시관과 동거하는 기분 | 결속인가, 통제인가 | 걱정 또는 잔소리 | “난 그런 말 한 적 없어” | 책임이 불분명할 때 | “네가 뭘 알겠니” | “저 그렇게 무능하지 않아요” | 부모와 자녀의 끝나지 않는 이야기 | 가족의 역설
2. 넌 누구 편이야? : 가족의 연대와 소외
계속 이어졌다 끊기는 선 | 비밀의 공유와 누설 | “내 친구들이 다 그렇대” | 전하지 않을 줄 알고 하는 말 | “내가 네 편 들어줬어” | “내가 어떻게 네 엄마 말에 반대를 했겠냐” | 한 부모와 자식의 연합 | 집안에도 첩자가 있다 | 아이를 통해 말하기 | 편을 드는 방법 | 안 아픈 손가락이 없을까 | 관계의 역전 | 부모가 늙어갈 때 | “그래, 계속 그렇게 남 취급해봐” | 연대는 바뀌고 또 바뀐다
3. 싸우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 말다툼도 제대로 해야 한다
사랑은 다툼을 달고 다닌다 | 우리 관계의 위치는 어디쯤일까 | 말다툼에도 장점이 있다 | 아픈 곳을 건드리지 않는 건 예의 | 싸우는 이유는 알고 싸우자 | 싸움의 불을 지르는 것들 | 타이밍의 문제 | 집안의 소크라테스 | 약속을 어기면 생기는 일 | 말다툼에 대한 말다툼 | 싸워야 한다 vs 싸우지 말아야 한다 | 싸워도 예의 있게
4. 미안하지만 사과는 못 해 : 사과에 대한 오해들
“미안하다고 해야 하잖아” | 사과를 받아도 찜찜할 때 | 다시 보는 사과의 힘 | 여자들이 사과를 좋아하는 이유 | 남성이 사과를 신중하게 취급하는 이유 | ‘잘못’의 두 가지 의미 | 상호 악화의 소용돌이 | “미안해, 됐지?” | 책임을 인정하기만 했어도 | 미안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 사과에서 가장 중요한 것 | 사과 여부로 싸우는 사람들 | 서로 다름을 이해하면 | 어느 가족의 방식
2부 / 가까워서 괜찮은 줄 알았던
5. 가족이기 전에 남녀라서 : 그 남자의 말, 그 여자의 말
어머니도 여자, 아버지도 남자다 | “내가 왜 조언을 해야 하죠?” | 문제에 대한 대화의 차이 | “네 기분을 말해줘” | 마주 앉는 여자아이, 비스듬히 앉는 남자아이 | 이기려 들거나 똑같아지려 하거나 | 친한 사이니까 놀린다? | 불행을 가볍게 만들려는 농담 |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어?” | 돌려 말하는 엄마와 못 알아듣는 아들 | 남녀가 돈 문제로 다툴 때 | 가정은 성 중립적이지 않다
6. 아이가 자라면 대화도 바뀐다 : 부모와 자녀가 관계의 폭풍을 지나는 법
갑자기 아이가 낯설어질 때 | 고요 전의 폭풍 | 서로 다른 세상에 발을 딛고 있어서 | 자녀의 첫 데이트 | “내 아이는 어디 있니?” “난 이제 아이가 아니에요” | 서로의 입장에만 급급하다 | 한마음인 듯 한마음 아닌 엄마와 아빠 | 대부분의 아들이 보이는 반응 | 다른 방식의 공격과 방어들 | 갈등의 밑바탕이 드러나다 | 일단 끝까지 듣자 | 우리, 부모 역할을 잘한 걸까 | 전면 부인 전술과 합기도식 대응법 | 프레임 재설정이라는 열쇠
7. 가까워서 더 힘든 엄마와 딸 : 애증의 모녀 관계를 바꿀 수 있을까
엄마와 자녀의 관계가 핵심인 이유 | 가슴에 박혀 늘 영향을 주는 말 | 관점을 바꿔 보게 되는 순간 | 모든 것이 내 책임 같은 엄마 | 과소평가되기 쉬운 일들 | 모든 이의 커뮤니케이션 센터 | 가족의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 | 행복해야 해, 날 위해서 | 어머니가 주는 위안 | 위안의 이면 | 위로와 책망의 영향력 | 보호자 역할의 역전 | 수고를 다 없던 일로 만드는 것 | 다시, 더 낫게 | 정원의 꽃이 자라듯 어머니도 늙는다 | 딸은 손님처럼 대할 필요가 있다
8. 친하면서도 미워할 수밖에 없는 : 친구이자 경쟁자, 형제자매
다른 관계 같지 않다 | 변함없는 출생 순위 | 엄마 같은 누나 또는 언니 | 동생의 복수 | 과연 좋아서 했을까 | 일상에서 스쳐 가는 차별 | “같이 놀아도 돼?” | 제도적 힘과 교류적 힘 | 약자라는 방패 | “내 사진 있어요?” | 평생 가는 형제자매 | 과거는 계속 변한다
9. 남이었던 가족이기 때문에 : 시가, 처가, 사돈의 대화
“며느리가 우리랑 다른 것 같더라” | 가정의 대화 양식 차이 | 선입견이 생기는 이유 | 쉽게 악화되는 상황 | 똑같은 줄 알았는데 서로 다를 때 | 재미로 말다툼을 하는 사람들 | 저녁 식사 이후 | 오해를 살 때의 안타까움 | 해법은 있다
맺는 글 _ 가시 같은 대화에서 연고 같은 대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