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엄 촘스키가 바라본 중동의 위기!
『촘스키, 고뇌의 땅 레바논에 서다』는 중동과 미국의 관계를 비롯한 중동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미국의 제국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해 온 노엄 촘스키가 부인과 함께 레바논을 방문한 기록을 담아낸 책이다. 2006년 7월에 시작된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을 기록하고, 레바논 대중과 함께한 강연과 텔레비전 정치 토크쇼 인터뷰를 통해 중동 분쟁과 미국의 관계, 전 세계를 파멸로 이끄는 현재의 위기와 그 극복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거대권력에 맞선 지식인의 책무 등 다양한 주제를 통찰력 있게 풀어냈다. 더불어 촘스키 부부와 레바논 여정을 동행한 사람들이 촘스키가 방문한 곳의 의미를 되새기고, 촘스키가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정리하여 레바논 전쟁을 직접 겪은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 노엄 촘스키
저자 노엄 촘스키는 미국 MIT대학 언어?철학과 명예교수이자 인스티튜트 프로페서(Institute Professor: 독립된 학문기관으로 인정되는 교수)이며, 인지과학 혁명의 주역으로 활약한 언어학자이자 철학자다. 어릴 때부터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져온 그는 언어학자로만 머물지 않고 1960년대부터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적극적으로 피력하기 시작했다. 세계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의 제국주의와 다국적 거대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지배권력의 선전에 맞서 사람들에게 지적인 자기방어법을 제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제시한다. 100여 권에 이르는 책을 썼다.
저자 : 아사프 크푸리 (엮음)
엮은이 아사프 크푸리는수학자, 컴퓨터공학자, 그리고 정치운동가다. 베이루트와 카이로에서 성장한 아랍계 미국인으로 중동을 자주 방문한다. 현재 보스턴 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다.
역자 : 강주헌
역자 강주헌은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했다. 불어 전공자로서 영어권 학자인 촘스키를 연구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으며, 지적 자유와 거침없는 삶을 추구하는 열린 정신의 소유자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는 한편 ‘펍헙 번역 그룹’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1, 2》 《촘스키처럼 생각하는 법》 《문명의 붕괴》 《슬럼독 밀리어네어》 《월든》 등 100여 권이 있다.
역자 : 유자화
역자 유자화는 성균관대 번역테솔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보건교사로도 일하면서 건강과 의학을 비롯하여 심리학, 철학, 과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단순한 삶》 《욕망의 아내》 《나쁜 생각》 《감춰진 생물들의 치명적 사생활》 《어머니를 돌보며》 《건강, 음식, 질병에 관한 오해와 진실》 《비행기의 역사》 등이 있다.
저자: 캐롤 촘스키
캐롤 촘스키는 노엄 촘스키의 부인. 촘스키의 강연 여행 로드 매니저로도 활동한다. 2006년 5월의 레바논 여행에도 동행했고, 그때 캐롤이 찍은 사진 일부가 이 책에 실렸다.
저자: 모나 엘 파라
저자 모나 엘 파라는 가자 지구 자발리아 난민 캠프에 있는 알 아우다 병원의 의사이자 공동 설립자다. 현재 모나는 건강 상담사, 지역사회 조직 전문가, 인권운동가로 일하고 있다.
저자: 라일라 엘 하다드
저자 라일라 엘 하다드는 저널리스트라는 직업 때문에 여행을 자주 한다. 여행을 하지 않을 때는 남편 야신이 일하는 미국과 부모가 살고 있는 가자를 오가며 지낸다.
저자: 아일린 겐지어
저자 아이린 겐지어는 미국의 중동 정책에 관한 글을 쓴다. 현재 보스턴 대학의 정치학과 역사학 교수다. 대표적인 저서는 다음과 같다. 《지뢰밭에서의 기록 : 1945~1958년, 미국의 레바논과 중동 외교정책》(국내 미출간). 포크R. Falk, 리프턴R. J. Lifton과 공동 편집한 《전쟁이라는 범죄 : 이라크》(국내 미출간).
저자 : 제니퍼 뢰벤슈타인(Jennifer Loewenstein)
위스콘신매디슨 대학의 중동 연구 프로그램 부국장. 가자 지구, 예루살렘, 베이루트에서 거주하며 일을 했고, 중동과 관련하여 광범위한 주제로 글을 쓰고 강의한다.
저자 : 하나디 살만(Hanady Salman)
레바논 일간지 《아스 사피르》 편집장. 1968년에 베이루트에서 태어났고, 내전으로 레바논을 떠났던 1981년부터 1986년까지는 프랑스 파리에서 살았다. 베이루트 아메리칸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1997년 조지타운 대학에서 아랍 정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 : 라샤 살티(Rasha Salti)
독립 큐레이터이자 프리랜서 작가다. 판화 작가이기도 하며, 2000년에 뉴욕 뉴스쿨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에서 인문학 석사를 받았다. 라샤의 에세이, 기고문, 편년사는 아랍어와 영어로 이집트의 《알 아람 위클리》, 레바논의 《자와야》,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 계간 리포트》, 알제리의 《나크드》, 미국의 《중동연구 및 정보 프로젝트》와 《비둔》 같은 잡지에 실리고 있다.
저자 : 파와즈 트라불시(Fawwaz Traboulsi)
역사학자, 저널리스트, 그리고 오랫동안 정치운동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베이루트에 있는 레바논 아메리칸 대학에서 정치학과 사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어로 나온 그의 가장 최근 저서는 《레바논의 역사》(국내 미출간)다.
목차
서문 : 아이린 겐지어, 아사프 크푸리, 파와즈 트라불시
1. 촘스키 부부의 베이루트 방문 | 아사프 크푸리
2. 임박한 위기, 위협과 기회 | 노엄 촘스키
3. 권력의 위대한 영혼 | 노엄 촘스키
4. 미국의 외교정책과 중동 ― 노엄 촘스키와의 인터뷰 | 노엄 촘스키, 마르셀 가넴
5. 유령의 땅에서 들려오는 메아리 소리 | 아이린 겐지어
6. 전사와의 조우 ― 사이드 하산 나스랄라와의 만남 | 아사프 크푸리
7. 미국과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략에 대하여 | 노엄 촘스키
8. 후와이다의 푸른 눈은 왜 빛을 잃었을까 ― 베이루트 전쟁일기 | 하나디 살만
9. 폐허 속에 피어난 꽃을 미워 마라 ― 베이루트 통신 | 라샤 살티
10. 팔레스타인, 끝나지 않은 고통 ― 가자 전쟁일기 | 모나 엘 파라, 라일라 엘 하다드
11. 어찌 가자는 이런 말을 입에 담는가 | 제니퍼 뢰벤슈타인
12. ‘새로운 중동’에 대한 아랍의 시각 | 파와즈 트라불시
후기
중동사 연표
저자 소개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