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미 문학의 격찬을 받은 소설!

2013년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메릴린 로빈슨의 대표작 『하우스키핑』. 저자의 데뷔작이기도 한 이 소설은 상실, 고독, 사랑의 본질과 가족에 대한 애잔하고 아름다운 시선을 담아낸 작품이다.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간 후 화자가 이야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전개되며 정상적인 삶과 비정상적인 삶의 아름다운 경계를 그려내고 있다. 족을 잃고 가족의 해체의 위기에 처한 가정을 지키려는 가족 구성원들의 몸부림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커다란 호수가 인상적인 핑거본이라는 허구의 마을을 배경으로 엄마가 자살한 후 여동생 루실과 함께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다가 막내이모인 실비의 보살핌을 받게 된 루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떠돌이 생활을 하던 몽환적인 분위기의 이모와 지내던 루스가 점점 더 이모와 밀착된 채 사회와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되고 양육권을 박탈하려는 동네 사람들의 집에 불을 지르고 집을 떠나 떠돌이 생활을 함께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한국 독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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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