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태리의 시골 며느리의 낯설고도 힘겨운 이태리 적응기!
8년차 이태리의 시골 며느리 김미화의 에세이『나는 이태리의 시골 며느리』. 이 책은 이태리의 버스 기사와 만난 지 나흘 만에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 저자의 낭만적인 연애 이야기부터 한국과 이태리에서의 두 번의 결혼식과 한국과는 너무 다른 이태리의 문화와 이태리인들의 성향 속에서 진정한 가족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저자의 일상이 오롯이 담겨있다. 이태리에서 살아가며 느낀 깊은 외로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이후의 임신, 그리고 한국과는 다른 출산 과정과 출산 이후의 문화 때문에 겪은 고통 등 현지 적응의 험난함과 가톨릭 국가로서의 고유한 문화, 토마토소스와 포도주 만드는 모습 등 이태리의 생활문화를 이야기하며 이태리에서의 삶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미화
저자 김미화는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 후 출판사와 잡지사 편집자, KBS 방송작가 등으로 일하다 여행을 많이 하고 싶어 해외여행 인솔자로 직업을 바꾸었다. 그렇게 해외여행 인솔을 하던 중 이태리 버스 기사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연애도 제대로 하지 않고 덜컥 결혼부터 한 다음, 이태리에서 시골 며느리로 살아오고 있다. <나는 이태리의 시골 며느리>에서 지난 8년간 이태리인들 사이에서 직접 체험한 생생하고 세밀한 이태리 라이프를 담백하게 풀어냈다.
목차
제1부 이태리 버스기사와 사랑에 빠지다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 쳐줄 이를 생각하다
나를 다치게 한 버스 기사, 나를 사랑한 버스 기사
나흘 만에 싹튼 사랑, 그리고 아리베데르치
1분 국제 통화
100시간 만에 그를 만나다
만나서 한 시간도 안 돼 결혼하기로
이태리로 시집가다
결혼, 내가 무슨 짓을 했나?
제2부 나는 이태리의 시골 며느리
수다쟁이 아니면 왕따
내 집에서 밥 먹는 행복
오토바이로 장보기
두 번째 결혼식
이태리는 공사 중
밤이면 밤마다
치사하고 울화통 터지는 체류허가증
기차, 기가 차는 연착
피자, 피자, 피자…
아기를 가지면 안 외 로우려나?
피자 얘기 나누며 수술하는 이태리 의사
병원에서 쫓겨나다
유아세례, 결혼식 같은 잔치
제3부 이태리 남자는 바람둥이
부부싸움, 이태리어로 싸우는 불리함
이웃이 있기에 가끔 마음이 따뜻해진다
남편을 웃겼던 내 이태리어, 그는 이제 웃지도 않는다
8월, 무조건 떠나라
화를 내야 득이 생긴다
집안의 큰 행사, 토마토소스 만들기와 포도주 담그기
이태리 남자는 바람둥이
박수를 쳐주는 장례식
한국, 전쟁 났다며?
이혼하면 쪽박 차는 이태리 남자들
나의 건망증은 우울증인가?
띠 아모(ti a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