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느리게 읽기’로 회복하는 독서의 즐거움!
삶의 속도를 늦추는 독서의 기술 『느리게 읽기』. 현대인들은 여러 기기와 플랫폼, 네트워크 서비스를 오가면서 쉴 새 없이 텍스트를 접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무엇이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선별하고 판단하는 능력과 한 가지 문제를 깊이 생각하는 여유를 잃어버리게 만들었다.
미국 휴스턴 대학의 영문학과 교수이자 최고 교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데이비드 미킥스는 이러한 활동과 독서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오늘날의 독자는 위기에 처했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속도를 늦추고 작품의 리듬과 의미, 저자의 의도와 가치관을 섬세하게 파악하는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소리 내어 읽고 암기하는 것 까지도 포함하는 독서법인 ‘느리게 읽기’를 제안한다.
성서와 호메로스의 서사시, 셰익스피어 등을 거쳐, 사뮈엘 베케트, 앨리스 먼로, 필립 로스까지 방대한 시공간을 아우르는 문학 작품은 물론, 사회 과학이나 역사 분야의 책, 에세이 등 여러 문학 장르에 적용한 14가지 규칙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게 해 준다.
저자소개
저자 : 데이비드 미킥스
저자 데이비드 미킥스(David Mikics)는 뉴욕 대학교에서 문학사 학위를, 예일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 지성사, 현대 문학에 관한 교육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셰익스피어, 프로이트, 영화에서부터 현대 소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평론가로 활약해 왔다. 2001년에 휴스턴 대학 최고 교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휴스턴 대학교 영문학과에서 가르치고 있다. 『뉴 리퍼블릭(New Republic)』의 북 블로그에 글을 기고하고 있고, 문학 학자?비평가?작가 협회(Association of Literary Scholars, Critics and Writers)의 회원이다. 저서로는 『신 문학용어 편람(A New Handbook of Literary Terms)』,『에머슨과 니체의 작품에 나타나는 개인주의의 낭만(The Romance of Individualism in Emerson and Nietzsche)』,『스펜서와 밀턴의 작품 속 도덕적 훈계의 한계(The Limits of Moralizing in Spenser and Milton)』,『자크 데리다는 누구인가?: 지적 생애(Who Was Jacques Derrida?: An Intellectual Biography)』,『소네트의 기술(The Art of the Sonnet)』(공저) 등이 있다.
역자 : 이영아
역자 이영아는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페리 이야기』,『도둑맞은 인생』,『비커밍 제인 에어』,『매직 토이숍』,『히치콕과 사이코』,『최고의 공부』등이 있다.
목차
1장 무엇이 느리게 읽기를 방해하는가
2장 느리게 읽기에 필요한 것들
3장 느리게 읽기의 규칙
규칙 1 인내심을 가져라
규칙 2 핵심적인 질문을 던져라
규칙 3 목소리를 파악하라
규칙 4 문체를 감지하라
규칙 5 처음과 끝에 주목하라
규칙 6 이정표를 찾아라
규칙 7 사전을 적극 활용하라
규칙 8 핵심 단어를 추적하라
규칙 9 작가의 기본 사상을 발견하라
규칙 10 의심의 기술을 길러라
규칙 11 작품을 분해하라
규칙 12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라
규칙 13 다른 길을 탐험하라
규칙 14 또 다른 책을 찾아라
4장 단편 소설 읽기
5장 장편 소설 읽기
6장 시 읽기
7장 희곡 읽기
8장 에세이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