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을 살며 누구나 만나는 첫사랑! 지나간 이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되고, 현재 진행 중인 이에게는 부푼 행복과 가슴 아픈 고민이 되며, 다가올 이에게는 환상과 설렘을 선사하는 첫사랑은, 그래서 언제나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주제다. 이 첫사랑을 주제로 다룬, 첫사랑의 흔적만큼이나 오래도록 독자들의 뇌리와 가슴에 새겨질 소설, 『플립』은 괴짜 소녀 줄리와 외모만 번듯한 소심 소년 브라이스, 이 두 주인공이 마치 일기를 쓰듯 각자의 속마음을 번갈아 서술하는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래서 첫사랑의 진통을, 그것이 진통인지조차 모른 채 겪는 소년 소녀의 다양한 감정과 심리 묘사가 더욱 진정성 있게 그려진다.
저자소개
저자 : 웬들린 밴 드라닌
저자 웬들린 밴 드라닌 (Wendelin Van Draanen)은 196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1997년 첫 작품을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새미 키스] 시리즈와 [슈레더맨] 시리즈로 대중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고, 『새미 키스와 호텔 도둑』으로 1999년에 에드거 앨런 포 상(미국 추리작가 협회상)을 수상했다. 현재까지 70여 편의 작품을 발표했는데 지은 책으로는 『플립』, 『어느 키스쟁이의 고백』, 『가출』, 『꿈을 향해 달리다』 등이 있다. 『플립』은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버킷 리스트] 등을 연출한 롭 라이너 감독에 의해 2010년 영화로 제작되어 크게 호평받았다. 당시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첫사랑 로맨스의 바이블’로 꼽히며 많은 영화팬들을 사로잡았고, 지속적인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2017년 국내에서 정식 개봉하였다.
역자 : 김율희
역자 김율희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영문과에서 근대영문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옮긴 책으로 『플립』, 『말괄량이와 철학자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걸리버 여행기』, 『월든』 등이 있다.